'우승 눈앞' 바르셀로나, '엘 클라시코'서 레알 꺾고 축포 터뜨리나… 파시요 가능성도 존재

이창현 기자 2026. 5. 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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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의 2025-26 스페인 라리가 '우승'이 눈앞에 다가왔다.

승점 3점을 쌓은 바르셀로나는 리그 2위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의 격차를 벌렸다.

오는 4일 레알이 RCD 에스파뇰(이하 에스파뇰)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면, 바르셀로나가 리그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만약 레알이 4일 에스파뇰을 상대로 승리하게 되면, 바르셀로나는 '엘 클라시코'에서 직접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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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의 2025-26 스페인 라리가 '우승'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르면 4일(이하 한국 시간)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3일 스페인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라리가 34라운드 오사수나와 바르셀로나가 맞대결을 펼쳤다. 양 팀은 후반 35분까지 잠잠했으나, 후반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득점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41분에는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43분 뒤늦게 오사수나의 라울 가르시아가 추격골을 집어넣었지만 경기는 2-1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승점 3점을 쌓은 바르셀로나는 리그 2위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의 격차를 벌렸다. 바르셀로나가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15점 차'로 앞서 있다. 오는 4일 레알이 RCD 에스파뇰(이하 에스파뇰)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면, 바르셀로나가 리그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경기 후 "나는 절대 레알 경기를 보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면, 누군가 나에게 연락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페란 토레스는 "우승 확정을 내일 짓는 것과 다음 주에 짓는 것 중 뭐가 더 좋은가"라는 질문에 "내일이 좋다. 빨리 우승을 축하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지역 라이벌 팀 에스파뇰이 레알에게 지기를 바라는 시선도 있다.  바르셀로나의 다음 경기 상대가 공교롭게도 레알이기 때문이다. 만약 레알이 4일 에스파뇰을 상대로 승리하게 되면, 바르셀로나는 '엘 클라시코'에서 직접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레알을 꺾고 타이틀을 따내는 게 더 상징적이라는 의견이다.

 

반대로 레알이 에스파뇰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면, 바르셀로나는 리그 정상을 확정 지은 채 엘 클라시코를 치르게 된다. 다음 주 경기를 앞두고 최대 라이벌 팀에게 파시요를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파시요는 가드 오브 아너와 같은 뜻으로, 경기전 조기 우승을 거둔 팀에게 상대 팀이 박수를 보내는 행사를 의미한다. 다만 의무는 아니기 때문에 레알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파시요를 할 가능성은 낮다.

 

한편 플릭 감독의 재계약 소식도 들리고 있다. 성사된다면 2년 연속 라리가 우승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서로에게 좋은 축하 선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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