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독미군 감축 규모, 5000명보다 훨씬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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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 감축 규모가 당초 국방부가 제시한 규모보다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최초 제시한 감축 규모 5000명은 독일 주둔 미군 3만6000명의 7분의 1에 해당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독미군 감축 원인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대로 추가 감축이 현실화하면 유럽 내 미군 배치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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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치권·북대서양조약기구 우려 확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마이애미로 향하기 위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AP]](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3/ned/20260503111134184hgwl.jpg)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 감축 규모가 당초 국방부가 제시한 규모보다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기자들에게 “5000명보다 훨씬 더 많이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전날 약 5000명의 병력을 독일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최초 제시한 감축 규모 5000명은 독일 주둔 미군 3만6000명의 7분의 1에 해당한다. 국방부는 철수가 6~12개월에 걸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어떤 부대가 철수 대상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독미군 감축 원인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때도 9500명 철수를 추진했지만, 실행되지 않았다. 현재 유럽에는 8만~10만 명의 미군이 주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대로 추가 감축이 현실화하면 유럽 내 미군 배치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는 이번 결정이 유럽 내 병력 배치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거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미군 철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연방 상원 군사위원장인 로저 위커(공화·미시시피) 의원과 하원 군사위원장 마이크 로저스(공화·앨라배마) 의원은 공동성명을 통해 미군 철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낼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로드아일랜드) 의원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어리석은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것은 중대한 실수”라고 비판했다.
독일 정부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현지 언론에 “예상된 조치”라면서도 “유럽은 자국 안보에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독일 내 미군 주둔은 양측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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