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받았다고 마구 먹지 말고...‘이런 음식’ 먹으면 살찔 염려 없이 스트레스 날려

권순일 2026. 5. 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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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칼로리 음식 먹다보면 내장 지방 많아져 심장 질환, 당뇨병 위험 증가
엽산이 풍부한 아스파라거스는 스트레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이 있다. 먹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대체로 고칼로리 음식을 소비한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클 우려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식욕이 증가한다. 또 코르티솔은 지방 세포에 있는 효소를 촉발시키는데 이 효소는 피하 지방보다 내장 지방에 많아 심장 질환과 당뇨병의 위험률을 높이는 내장 지방 축적을 유도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목적 하에 아무 음식이나 먹어서는 안 되고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진정 효과를 줄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 등의 자료를 토대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좋은 음식을 정리했다.

마늘=마늘은 강력한 항산화제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마늘의 주성분인 알리신은 암, 심장 질환은 물론 일반적인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 체계가 약해져 이런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마늘 섭취가 필요하다.

아스파라거스=가는 줄기 형태의 아스파라거스는 황 성분 때문에 소변 냄새를 이상하게 만드는 문제는 있지만, 엽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분노를 가라앉히고 진정시키는데 탁월하다. 아스파라거스는 일반적으로 찌거나 구워서 먹고 잘게 썰어 스프에 넣기도 한다.

베리류=아사이베리, 블루베리, 블랙베리와 같은 베리류는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높아 인지력이 예리해지는데 도움을 준다. 또 비타민C가 풍부해 스트레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독일의 한 연구팀은 비타민C를 먹은 사람들이 시험을 치르는 동안 혈압과 코르티솔의 낮은 수치를 유지하는 결과를 보였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캐모마일차=캐모마일차는 편하게 잠자리에 드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많이 추천되는 것 중 하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캐모마일차는 불안 장애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꽃잎을 띄워 보기에도 좋은 이 차를 자기 전에 마셔두면 편한 마음으로 자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녹차=녹차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이 들어있다. 테아닌은 스트레스 부하로 인한 심박 수와 혈압의 상승을 억제하고 뇌기능을 향상시켜 정신력을 요하는 수행능력을 개선한다. 매일 2잔정도 마시면 뇌기능을 개선하고 정신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준다.

다크 초콜릿=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 의과대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들은 우울한 감정을 느낄 때 초콜릿을 많이 먹는다. 또 실질적으로 다크 초콜릿은 혈압을 낮추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일주일에 1회 정도 간식으로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다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큰 지장을 받지는 않는다.

<자주 묻는 질문>

Q1.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비타민과 미네랄은 무엇인가요?

A1. △비타민B군: 비타민B군은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비타민B6와 비타민B12는 기분을 안정시키고 신경계를 지원합니다.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근육 이완을 돕고, 불안을 줄이는 데 유용합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시금치, 아몬드, 바나나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C: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과일과 채소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Q2.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은 너무 자주 먹어도 되나요?

A2.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좋지만,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크 초콜릿이나 견과류를 너무 많이 먹으면 과도한 칼로리 섭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적당한 양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식사 패턴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3. △규칙적인 식사: 공복 상태에서 스트레스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 섭취: 단백질(예: 닭 가슴살, 두부)과 복합 탄수화물(예: 고구마, 현미)은 혈당을 안정시키고 기분을 좋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량씩 자주 먹기: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대개 식욕이 떨어지거나 과식하게 되는데, 소량씩 자주 먹으면 혈당을 안정시키고 기분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Q4.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음식은 언제 먹는 것이 좋나요?

A4.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하루 종일 꾸준히 적당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침에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오트밀을 먹고, 점심과 저녁은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에 다크 초콜릿이나 차를 마시는 것도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Q5.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 때 피해야 할 음식은 무엇인가요?

A5. △카페인: 카페인은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불안감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커피, 에너지 음료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고지방 음식: 기름지거나 지나치게 가공된 음식은 몸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이 많은 음식: 설탕이 많은 음식은 기분 변화를 일으키고 스트레스가 심할 때 혈당을 급격하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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