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 뛴 비트코인, 투기적 매수 랠리…하락 위험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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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역사상 최고치를 찍은 이후 긴 침체기를 이어오던 비트코인이 지난 4월에 20%나 상승하는 랠리를 보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이 같은 가격 상승은 펀더멘털에 기반한 매수세라기보다 투기적 매수가 주도한 랠리에 가까워, 조정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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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레버리지에 의한 상승, 포지션 청산시 통상 곧바로 조정”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해 10월 역사상 최고치를 찍은 이후 긴 침체기를 이어오던 비트코인이 지난 4월에 20%나 상승하는 랠리를 보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이 같은 가격 상승은 펀더멘털에 기반한 매수세라기보다 투기적 매수가 주도한 랠리에 가까워, 조정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크립토퀀트 리서치 총괄인 훌리오 모레노는 이날 보고서에서 “4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무기한 선물 수요가 유일한 동력이었고, 현물 수요는 줄어들었다”며 “이는 역사적으로 약세장에서 지속되지 못하는 가격 상승과 관련된 구조”라고 분석했다.
모레노 총괄은 선물 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현물 수요가 감소하는 이 같은 괴리가, 이번 랠리가 구조적 상승이 아닌 투기적 상승임을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온체인 신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는 신규 비트코인 축적이 아니라 레버리지에 의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그는 “역사적으로 이러한 구조는 가격 상승을 지속시키는 데 필요한 기반이 부족하며, 선물 포지션이 청산되면 보통 조정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크립토퀀트는 현재 무기한 선물 중심의 수요 구조가 지난 2022년 약세장 초기에 나타났던 패턴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물론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시장 구조는 “의미 있는 하방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괴리는 이번 랠리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며, 강세장에서 지속적인 상승은 수요 증가와 함께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크립토퀀트는 “현물 수요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지 않는 한, 7만9000달러 수준의 전고점 회복 시도는 온체인 기반의 지지를 받지 못해 돌파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 불 스코어 지수도 4월 들어 50에서 40으로 하락하며 중립선 아래의 약세 구간으로 다시 진입했다. 모레노 총괄은 “이는 최근 선물 주도의 투기적 랠리 이후 온체인 펀더멘털이 악화됐음을 확인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 스코어가 40으로 내려간 것은 시장 환경이 ‘약세로 기울고 있음’을 의미하며, 역사적으로 추가 하락에 앞서 나타났던 구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 불 스코어 지수는 여러 온체인 및 시장 지표를 0~100 범위로 종합한 지표다. 50 이상이면 강세, 50 이하이면 약세를 의미한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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