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의 EPL 우승에 20년 만의 UCL 결승 진출까지? 아스널, ‘더블’이 보인다…풀럼 3-0으로 대파하며 맨시티와 승점차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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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2003∼2004 '무패 우승' 이후 22년 만의 리그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아스널이 이번 시즌 선두를 지켜내 우승한다면,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휘하고 티에리 앙리-데니스 베르캄프 투톱이 이끌던 시절인 2003∼20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22년 만에 EPL 정상에 등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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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의 EPL 우승이 보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2003∼2004 ‘무패 우승’ 이후 22년 만의 리그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리그 종료까지 단 3경기만을 남겨둔 아스널은 이번 라운드 승리로 우승 레이스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특히 이날 3점 차 대승은 우승 향방의 변수가 될 수 있는 ‘골 득실’ 싸움에서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골 득실은 아스널이 +38, 맨시티는 +37이었으나 이날 아스널이 3골 차 승리를 따내면서 ‘+41’로 맨시티보다 골 득실에서 4골을 앞서게 됐다.
아울러 향후 대진 역시 아스널이 다소 유리한 모양새다. 아스널이 남은 세 경기에서 웨스트햄(17위), 번리(19위), 크리스털 팰리스(14위) 등 하위권 팀들을 만나는 반면 추격자 맨시티는 에버턴(11위), 애스턴 빌라(5위) 등 까다로운 상대들을 차례로 만난다.

풀럼전에서 요케레스와 부카요 사카의 콤비 플레이가 빛났다. 전반 9분, 지난 3월 이후 첫 선발 출전한 사카가 오른쪽 측면을 허문 뒤 문전으로 낮게 깔아 보낸 크로스를 요케레스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요케레스가 뒷공간을 침투한 후 사카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사카가 대포알 왼발 슈팅으로 직접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아스널의 우승 확률을 79.7%까지 상향 조정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 원정 여파로 힘든 일정이었음에도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굶주림을 증명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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