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얼음 뒤져 생선 요리 위에"…광장시장 또 구설수

신초롱 기자 2026. 5. 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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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서비스 논란에 휩싸인 광장시장에서 얼음을 재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업주는 "쓰레기통 주변에 음료가 흐르지 않도록 정리하라는 지시는 했지만 얼음을 재사용하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며 "직원이 아까워서 임의로 행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얼음을 쓰레기통에서 건져 올려서 재사용한다는 건 어떤 말로도 고객을 납득시키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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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격과 서비스 논란에 휩싸인 광장시장에서 얼음을 재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서 광장시장의 한 식장 직원이 가게 앞 쓰레기봉투를 뒤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직원은 봉투 안에서 손님들이 버린 음료 컵 속 얼음을 꺼낸 뒤 물로 씻어 다시 들고 이동했다.

이후 해당 얼음은 스티로폼 박스에 보관됐고, 잠시 뒤 다른 직원이 이를 꺼내 손질된 생선 위에 올리는 장면까지 이어졌다.

제보자는 "카페에서 시장을 내려다보다가 이 장면을 목격했다"며 "시장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쓰레기통에 버려진 얼음을 다시 사용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더욱이 쓰레기통을 만진 직원이 별도의 위생 조치 없이 곧바로 요리까지 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더해졌다.

업주는 "쓰레기통 주변에 음료가 흐르지 않도록 정리하라는 지시는 했지만 얼음을 재사용하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며 "직원이 아까워서 임의로 행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했다.

음식에 직접 사용되지 않았더라도 식재료와 접촉하는 과정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식품위생 관련 법규에서도 재사용은 가장 엄격하게 금지되는 항목 중 하나로 꼽힌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얼음을 쓰레기통에서 건져 올려서 재사용한다는 건 어떤 말로도 고객을 납득시키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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