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실점 달리다 부산전 멀티골 실점… 수원 삼성 수비, '둘이 합쳐 10골' 수원 FC 폭격 콤비 윌리안·프리조 막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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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다 득점팀 부산 아이파크를 격침하며 K리그2 선두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수원 삼성이 이번에는 리그 최강의 공격 콤비를 앞세운 수원 FC를 상대한다.
김포 FC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프리조 역시 수원 삼성 수비 입장에서 경계해야 할 자원이다.
무실점을 이어오다 부산전을 통해 균열을 보였던 수원 삼성의 수비가 수원 FC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 이번 수원 더비의 최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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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리그 최다 득점팀 부산 아이파크를 격침하며 K리그2 선두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수원 삼성이 이번에는 리그 최강의 공격 콤비를 앞세운 수원 FC를 상대한다. 팀 최소 실점이라는 막강한 방패를 자랑하고 있는 수원 삼성이 과연 수원 FC의 원투펀치마저 봉쇄할까?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3일 저녁 7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에서 지역 라이벌 수원 FC와 대결한다. 수원 삼성은 시즌 초중반 K리그2 선두 싸움의 판도를 결정지을 분수령이었던 지난 9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격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승점 22점을 기록, 선두 부산과 승점 동률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자리한 수원 삼성으로서는 부산전 승리의 흐름을 이번 수원 FC와의 더비에서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9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은 4골 4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크리스찬을 중심으로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한 부산의 공세에 2실점을 허용했다. 이전까지 단 두 골만 내줬던 수비가 리그 최강 화력을 자랑하는 부산을 만나며 다소 흔들린 셈이다.

그런데 지난 부산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상대의 강력한 공격력과 마주하게 됐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 FC는 리그 최강 공격 듀오를 앞세워 수원 삼성의 수비를 공략할 계획이다. 수원 FC의 최대 무기는 나란히 다섯 골을 기록하고 있는 윌리안과 프리조다. 현재 K리그2 득점 랭킹 상위권은 5골을 기록한 선수 네 명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수원 FC 소속 공격수들이다.
최근 흐름도 좋다. 윌리안은 이번 시즌 7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고 있다. 출전 시간으로 보면 513분에 5골로, 102.6분당 한 골을 기록하는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두 경기 연속 득점으로 상승세도 이어가고 있다.
김포 FC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프리조 역시 수원 삼성 수비 입장에서 경계해야 할 자원이다. 시즌 초반부터 수원 FC가 선두권에 자리하는 데 있어 프리조의 득점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부상으로 기복을 보였던 윌리안과 달리 프리조는 대부분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3골을 기록 중인 하정우 역시 수원 삼성 수비를 위협할 수 있는 자원이다. 윌리안, 프리조, 하정우가 합작한 13골은 수원 FC 전체 득점의 86%를 차지한다.
크리스찬을 중심으로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부산과 달리, 수원 FC는 득점을 책임지는 선수들이 뚜렷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막아야 할 대상이 명확하다는 점은 수원 삼성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이들의 최근 흐름과 결정력이 매우 위협적이라는 점은 부담이다. 무실점을 이어오다 부산전을 통해 균열을 보였던 수원 삼성의 수비가 수원 FC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 이번 수원 더비의 최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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