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쏟고 '뒤로 공중제비' 세리머니까지…세계 23위 코스튜크, 안드레예바 잡고 WTA 1000 첫 우승

김경무 기자 2026. 5. 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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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친 공이 아웃돼 우승이 확정된 순간, 클레이 코트에 드러누워 두손으로 얼굴을 부여잡고 한동안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주인공은 우크라이나의 여자 테니스 스타 마르타 코스튜크(23). 그가 생애 첫 WTA 1000 우승 감격을 맛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고 이런 전쟁에 반대한다는 자신의 원칙에 따라, 그동안 러시아나 벨라루스 출신 선수들과는 경기 뒤 관례적인 악수를 거부해온 코스튜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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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마드리드오픈 여자단식 결승 6-3, 7-5 승리
-지난 19일 루앙 WTA 250 우승 뒤 시즌 두번째 타이틀
우크라이나 선수로는 처음 마드리드 WTA 1000 우승을 차지한 마르타 코스튜크. 출처 마드리드오픈 SNS

[김경무 기자] 상대가 친 공이 아웃돼 우승이 확정된 순간, 클레이 코트에 드러누워 두손으로 얼굴을 부여잡고 한동안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그리곤 일어나더니 코트에서는 보기 드문 '뒤로 공중제비'(backflip)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남다른 운동신경을 과시하듯 제자리에서 점프해 몸을 뒤로 한 바퀴 회전한 뒤, 발로 착지하는 공중 동작을 관중들에게 선보인 것이다.

주인공은 우크라이나의 여자 테니스 스타 마르타 코스튜크(23). 그가 생애 첫 WTA 1000 우승 감격을 맛봤다. 2일 열린 2026 마드리드오픈(ATP 마스터스 1000 & WTA 1000) 여자단식 결승에서다.

세계랭킹 23위인 코스튜크는 이날 8위인 러시아의 미라 안드레예바(19)와 1시간22분 동안 파워 스트로크 대결을 벌인 끝에 6-3, 7-5으로 승리했다.

지난 2023년 3월 오스틴(미국) WTA 250과 지난 19일 루앙(프랑스) WTA 250에서 두차례 우승한 뒤 획득한 통산 3번째 타이틀이다. 2009년 창설된 마드리드오픈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첫 번째 우크라이나 선수가 됐다. 

백플립 세리머니. 마드리드오픈 SNS

경기 뒤 시상식에서 안드레예바는 울먹이며 코스튜크와 그의 팀에 축하를 보냈고, 코스튜크는 이 장면을 벤치에서 보면서 박수를 치기도 했다. 

그러나 코스튜크는 자신의 차례 때는 "이번 주 나와 경쟁한 모든 상대들에게 감사한다"는 말만 했지, 안드레예바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고 이런 전쟁에 반대한다는 자신의 원칙에 따라, 그동안 러시아나 벨라루스 출신 선수들과는 경기 뒤 관례적인 악수를 거부해온 코스튜크였다. 

시상대에서 샴페인 터뜨리는 코스튜크. 마드리드오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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