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1위 찍었다…노브랜드서 880만개 팔린 '대박템' 정체 [권 기자의 장바구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마트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가 식품과 생필품 전반에서 고른 판매 성과를 내며 '상시 저가' 소비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간편식과 축산 냉동식품이 매출 상위를 이끄는 가운데 우유·물·물티슈·화장지 등 생활 필수품까지 상위권을 장악하며 '장바구니 핵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숯불 데리야끼 닭꼬치'와 '냉동 차돌박이 바로구이'가 나란히 상위권에 오른 가운데 '굿모닝 굿밀크' '도톰한 물티슈' '3겹 화장지' 등 일상 소비재가 함께 포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마트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가 식품과 생필품 전반에서 고른 판매 성과를 내며 ‘상시 저가’ 소비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간편식과 축산 냉동식품이 매출 상위를 이끄는 가운데 우유·물·물티슈·화장지 등 생활 필수품까지 상위권을 장악하며 ‘장바구니 핵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식품·생필품 경계 허문 PB 전략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노브랜드의 지난해 매출 상위 10개 품목은 식품과 생필품이 혼재된 구조를 보였다. ‘숯불 데리야끼 닭꼬치’와 ‘냉동 차돌박이 바로구이’가 나란히 상위권에 오른 가운데 ‘굿모닝 굿밀크’ ‘도톰한 물티슈’ ‘3겹 화장지’ 등 일상 소비재가 함께 포함됐다.
판매량도 대형마트 PB 가운데 이례적인 수준이다. 닭꼬치는 지난해 한 해 동안 47t(톤), 냉동 차돌박이는 287t 규모가 팔렸다. ‘굿모닝 굿밀크’는 이마트에서만 400만팩 이상 판매됐다. 김치류도 강세다. ‘별미 포기김치’와 ‘총각김치’ 등은 지난해 2500t 이상 판매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생필품 부문에서는 ‘도톰한 물티슈’가 880만개 이상 판매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일반 브랜드 대비 8배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3겹 화장지’ 역시 약 6만개가 팔리며 총 길이 기준 6만km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노브랜드의 경쟁력은 ‘가격 대비 품질’에 있다. 김치의 경우 배추와 고춧가루, 생강 등 주요 재료를 국산으로 사용하면서도 일반 포장김치 대비 가격을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우유(1L, 1890원), 생수(2L 6입, 1980원) 등은 가격 자체가 소비자 유입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간편 조리 식품이 매출 상위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냉동 차돌박이, 닭꼬치 등은 별도 손질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어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PB 간편식이 그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장난감 아닌 생존 소비”…저가 PB 재편
올해 들어서도 저가를 선호하는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한 달간 매출 상위 품목에서도 냉동 차돌박이, 우유, 물티슈, 닭꼬치, 화장지 등이 동일하게 상위권을 유지했다. 계절이나 트렌드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상시 소비 품목’ 중심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물가 장기화 속에서 소비자들이 ‘싸면서 믿을 만한 제품’을 찾는 경향이 뚜렷해진 영향이다. 과거에는 PB가 저가 대체재 성격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기본 소비를 책임지는 브랜드’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3만원 내면 수억원 아낀다" 절세 꿀팁 썼다가…'날벼락' [김용우의 각개전투]
- "당신이 무단퇴사해서 망할 판"…1000만원 청구소송 결말
- 드라마 속 한국은 멋진데…"여행은 별로네요" 실망한 이유
- "하루 10초면 치매 예방"…美서 조회수 폭발한 '손가락 운동'
- "고객은 모를 거야"…BYD 정비사 '섬뜩한 뒷담화'에 발칵
- "또 일본 갈 줄 알았는데"…5월 황금연휴 1위 여행지 어디?
- CIS, 첨단 정밀 장비로 日 배터리 업체도 홀렸다
- "한국에 최우선 공급하겠다"…중동 6개국 '깜짝 선언'
- "호텔서 커피 마셨더니…" 조회수 '300만' 대박 영상의 비밀 [현장+]
- "32만전자 간다"…삼성전자, 역대급 잭팟 예고에 주가 '들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