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母 영정 사진 촬영에 오열 "같이 제주도라도 가야 해"('살림남2')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가수 환희가 어머니의 영정 사진 촬영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2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환희가 어머니와의 합가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환희의 세 번째 합가가 시작되자 모두 그의 진실한 효심을 느꼈다.

환희는 “오늘도 합가를 위해서 저도 모르게 어머니의 집으로 왔다”라며 자연스럽게 어머니 집에 오게 된 경위를 밝혔다. 도훈은 “환희 선배님께서 불효자라고 소문 나셨다고 하는데 효자이신 거 같다”라며 비판인지 칭찬인지 모를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환희는 어머니 집을 꾸미며 청소했다. 꽤 다양한 살림살이가 들어 있지만 환희는 젊었던 시절 상체 탈의에 있어 엄청난 감탄을 일으켰던 자신의 팬 관련 판매 용품을 이곳저곳에 뿌렸다. 외출했다가 돌아온 어머니는 “불이 왜 다 켜져 있어? 네가 왜 와? 우라질, 내가 편하게 사는 꼴을 못 본다니까? 비밀번호 괜히 알려줬네”라며 깜짝 놀랐다.
어머니는 “이거 뭐야? 이거 네 옛날 몸이잖아. 지금은 개빵이잖아”라며, 모든 게 다 거짓말이란 식으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환희는 “그래도 지금도 좋아. 예전에는 일주일에 8일 운동했어”라며 나름의 변명을 뱉었다.

환희는 돌아온 어머니를 반겼다. 환희는 나름대로 어머니에게 효자템이라 꼽히는 것을 선물로 드린 후 요리와 빨래를 하겠다고 했다. 환희 어머니는 “도움을 많이 받는데도, 환희가 불효자 소리를 많이 듣는 걸 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해 주는 게 너무 아싸 좋다, 이런 생각을 했다”라며 환희의 선물 등에 대해 무척이나 흡족했다.
어머니는 “불이 왜 다 켜져 있어? 네가 왜 와? 우라질, 내가 편하게 사는 꼴을 못 본다니까? 비밀번호 괜히 알려줬네”라면서 아들의 거주에 아주 놀랐다. 또한 어머니는 환희의 젊었던 시절 몸을 보더니 "이거 다 개빵(개뻥)이잖아"라고 말해 환희 등을 억울하게 했다. 환희는 “그래도 지금도 좋아. 예전에는 일주일에 8일 운동했어”라며 말했다.

이어 환희는 어머니와의 합가, 어머니와의 여행 등 계획을 꺼냈다. 한희는 “엄마, ‘살림남2’ 나오고 나서 ‘제주도도 한 번도 못 가봤어요’라고 하셔서 내가 얼마나 욕을 먹은 줄 아냐”라며 애원했지만 어머니는 강렬하게 거부했다. 환희는 대화 토크를 돌리기 위해 "신혼여행은 언제 갔냐"라고 물었다.
환희의 어머니는 “신혼여행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다. 한강 한 바퀴를 돌았다”라면서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어 환희는 굴하지 않고 어머니를 끌고 여권 사진을 찍으러 갔다. 또한 어머니와 함께 다정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내 어머니는 깊은 생각에 잠긴 듯 사진사를 보다가 "장수 사진도 되냐"라고 물었다. 즉 영정 사진이었다.
환희는 당황했으나 환희 어머니는 “내가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영정 사진도 없을 거고, 아들들이 당황할 거 아니냐. 저는 독사진도 없고, 그런 사진이 있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라는 생각으로 영정 사진을 찍겠다고 말했다. 환희는 아이처럼 울었다. 이를 본 은지원, 박서진도 함께 눈물을 쏟으며 자식된 입장으로 부모의 나이듦을 바라보는 어쩔 수 없는 슬픔을 고스란히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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