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6 긴급피난처 미성년 입소 증가…디지털 피해 확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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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긴급전화 1366이 운영하는 긴급피난처에 미성년자가 입소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발간한 '2025년 1366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1366 긴급피난처에 입소한 미성년자는 315명(7.6%)으로 집계됐다.
최근 긴급피난처에 입소한 미성년자 수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디지털 성범죄·교제폭력과 같은 유형의 피해가 증가하고있는 문제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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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여성긴급전화 1366이 운영하는 긴급피난처에 미성년자가 입소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디지털성범죄 등 저연령층에 집중한 피해가 늘면서 청소년이 보호시설로 유입되는 사례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3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발간한 '2025년 1366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1366 긴급피난처에 입소한 미성년자는 315명(7.6%)으로 집계됐다.
피난처 입소 미성년자 수는 2023년 275명(5.4%), 2024년 289명(6.4%)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최근 긴급피난처에 입소한 미성년자 수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디지털 성범죄·교제폭력과 같은 유형의 피해가 증가하고있는 문제가 꼽힌다.
지난해 총상담 건수 30만 3527건 중 디지털성범죄 상담은 7262건(2.4%)으로 전년 5103건(1.8%) 대비 증가했다. 교제폭력 상담 건수 비중도 전년 3.9%에서 4.6%로, 스토킹 상담도 65.0%에서 6.3%로 늘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관계자는 "과거 가정폭력 중심이었던 피해 양상이 최근 교제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와 같은 문제로 변화하면서 입소자 구성도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1366 긴급피난처는 피해 당사자 또는 동반 자녀에게 최대 7일간 임시 보호와 숙식을 제공하고 필요시 최대 30일까지 연장 보호가 가능한 시설이다.
진흥원에 따르면 부모 동의를 받은 경우 체계적 상담과 의료·법률 지원을 위해 미성년자 단독 입소도 가능하다.
반면 최근 피해 유형이 다양화·저연령화함에 따라 가정폭력을 당한 여성이 자녀와 함께 긴급피난처에 입소하는 과거와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피난처 전체 입소자 수도 전년 4486명에서 지난해 4157명으로 약 300명 감소했다. 지난해 긴급피난처에 입소한 전체 인원의 5명 중 약 1명은 미성년 동반자(738명)였다. 전년 828명 대비 약 11% 줄었다.
전체 입소자와 미성년 동반 입소자는 감소했지만 현장에서는 긴급피난처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특히 스토킹 피해자는 주거지가 노출될 경우 생활 기반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며 "과거 오프라인 성범죄 중심에서 벗어나 피해 유형이 복합화한 만큼 긴급 보호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성긴급전화1366은 전국 17개 시도에 총 18개소, 중앙 1개소를 포함해 전체 19개소를 운영 중이다. 가정폭력과 성폭력·스토킹·교제폭력 등 피해자 초기 상담과 긴급 보호를 위해 국번 없는 1366 전화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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