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그랑프리’ 출전 앞둔 조엘진 “라일스와의 맞대결, 주눅 들지 않고 내 레이스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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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참가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지금 제 컨디션에서 낼 수 있는 최고의 레이스를 하고 싶습니다. 기록적인 부분에서도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겁니다."
한국 트랙 선수 최초로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 무대를 밟는 한국 육상 단거리의 차세대 간판 나마디 조엘진(20·예천군청)이 최근 서울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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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참가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지금 제 컨디션에서 낼 수 있는 최고의 레이스를 하고 싶습니다. 기록적인 부분에서도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겁니다.”
한국 트랙 선수 최초로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 무대를 밟는 한국 육상 단거리의 차세대 간판 나마디 조엘진(20·예천군청)이 최근 서울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엘진은 내달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는 세계육상연맹(WA)이 주관하는 국제 육상 시리즈의 ‘골드 레벨’ 대회다. 최상위 레벨인 다이아몬드 리그 바로 아래 단계의 권위를 지녔으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세계 랭킹 포인트도 높다. 한국 트랙 종목 선수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건 조엘진이 처음이다.
조엘진은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 출전은 제게 정말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대된다”면서 “특히 대한민국 트랙 선수로 처음 초청받았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특히 2024 파리 올림픽 100m 금메달리스트인 노아 라일스(미국)의 출전이 예정돼 있어 전 세계 육상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평소 라일스를 롤모델로 꼽아온 조엘진은 “라일스는 평소에도 영상을 보며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던 선수”라며 “아직은 멀게만 느껴졌던 선수와 같은 경기에서 경쟁하게 된다면, 내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설레는 마음도 크지만 그 무대에서 주눅 들기보다는 오히려 더 과감하게 제 레이스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엘진의 최근 기세는 무섭다. 지난달 30일 끝난 제5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100m 예선에서 10초19를 기록, 종전 대회 기록(10초22)을 0.03초 앞당겼고 개인 최고 기록(종전 10초23)까지 경신했다. 또 지난달 일본 이즈모 대회 100m에서도 10초 2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상승세의 조엘진은 이번 대회에서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기록이나 순위도 중요하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직접 경쟁하면서 느끼는 속도와 경기 운영, 그리고 레이스 흐름을 몸으로 경험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큰 무대에서 흔들리지 않고 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높은 무대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고 돌아오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 육상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조엘진은 내달 15일 도쿄로 출국해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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