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鐵 2·3·4·5·6·8공구 건설사업관리사업자 선정 임박

최남영 기자 2026. 5.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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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公, 기술제안서 평가 지난달 완료… 오는 6일 개찰 후 공구별 적격자 선발
남부내륙철도 노선도. /제공=경남도

총 800억원 이상 규모로 건설엔지니어링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관리가 공구별 낙찰적격자 선정을 위한 준비 절차를 사실상 완료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입찰 참여사들의 제안서 평가를 완료했으며, 이달 가격 개찰을 실시해 공구별 건설사업관리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3일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 말 남부내륙철도 6개 공구(2·3·4·5·6·8공구) 건설사업관리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여한 엔지니어링사들의 종합기술제안서 평가를 마쳤다. 건설사업관리는 공사 과정에서 감독권한대행 자격을 바탕으로 한 감리 역할이다.
 
앞서 철도공단은 지난 3월 16일 남부내륙철도 2·3·4·5·6·8공구 건설사업관리사업자 선정 공고를 냈다. 6개 공구는 공구별로 최소 126억원에서 최대 154억원 규모로, 모두 종합심사낙찰제 대상이다.

130억원 규모의 2공구에서는 동부엔지니어링과 삼보기술단이 각각 팀을 꾸려 수주 도전장을 냈다. 사업비가 가장 적은 3공구(126억원)는 동해종합기술공사와 선구엔지니어링이 맞붙는 구도다.
 
132억원 규모인 4공구는 3파전 양상이다. 도화엔지니어링·대한콘설탄트·KRTC가 각각 출사표를 내고 수주를 정조준하고 있다.
 
사업비가 134억원에 달하는 5공구에서는 이산과 서현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사업비가 140억원이 넘는 6공구(142억원)는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와 태조엔지니어링이 각각 수주를 노리고 있다. 154억원 규모로 사업비가 가장 큰 8공구는 유신과 서영엔지니어링이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대결 구도가 확정된 남부내륙철도 6개 공구 건설사업관리에 대해 철도공단은 오는 6일 가격 개찰을 실시, 공구별 낙찰적격자를 가릴 계획이다.
 
건설사업관리사업자 선정에 앞서 공구별 시공사 선발도 완료했다. 선발 결과 2공구는 롯데건설, 3공구는 IPARK현대산업개발(전 HDC현대산업개발)이 각각 낙찰적격자로 선정됐다. 4-1공구는 KCC건설, 4-2공구는 남광토건이다.
 
이어 5-1공구는 DL이앤씨, 5-2공구는 쌍용건설, 6-1공구는 금광기업, 6-2공구는 HL디앤아이한라, 8-1공구는 두산건설, 8-2공구는 쌍용건설을 각각 해당 시공사로 낙점했다. 쌍용건설은 2개 공구나 맡기도 했다.
 
남부내륙철도는 총사업비 6조7000여억원 규모로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단선철도 177.9㎞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합천역·고성역·통영역·거제역 등을 신설하고, 진주역 등은 기존역을 개량해 활용한다. 2031년 개통이 목표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