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서부 검문소 통해 시리아로 원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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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육로를 통해 시리아에 원유를 수출했다고 이라크 INA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라크는 지난달 초부터 육로를 통해 시리아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며 라비아 검문소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라크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상황에서 육로를 통해 시리아로 원유를 계속 수출할 수 있다면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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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육로를 통해 시리아에 원유를 수출했다고 이라크 INA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세관당국은 이라크 북서부 니네베주의 라비아 국경검문소를 통해 원유를 실은 유조차 70대가 이날 시리아로 합법적 절차를 거쳐 입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라크는 지난달 초부터 육로를 통해 시리아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며 라비아 검문소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라크는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후 시리아로 원유 수출을 사실상 중단했습니다.
내전뿐 아니라 2020년 당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이른바 시저법(Caesar Act)을 발효하면서 시리아와의 거래를 제재, 원유 수출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2024년 12월 알아사드 정권이 퇴출된 뒤 친서방 정부가 들어서자 미국은 지난해 12월 시저법을 포함해 대시리아 제재를 해제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이번 수출로 원유 판매 시장과 수출경로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라크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상황에서 육로를 통해 시리아로 원유를 계속 수출할 수 있다면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됩니다.
만성적인 연료난에 시달리는 시리아로서도 국경을 맞댄 이라크에서 원유를 안정적으로 수입하는 게 유리합니다.
시리아 국영석유회사는 앞으로 이라크에서 한 달 50만t(약 330만 배럴) 정도의 원유를 수입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애초 이라크 키르쿠크와 시리아 항구를 직접 잇는 송유관이 있었으나 전쟁과 이슬람국가(IS) 사태 등을 거치면서 파괴됐습니다.
알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이라크와 시리아의 교역 통로는 주로 알카임 검문소였으나 지난달 20일 라비아 검문소가 추가돼 모두 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정다은 기자 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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