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 어떤 선수인가” 멕시코 현지 깜짝 놀랐다…“경기 직후 그라운드 돌며 팬들 챙기더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에게는 일상적인 순간이었지만, 멕시코 현지의 반응은 일상적이지 않았다.
"손흥민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훨씬 더 높은 가치를 보여줬다. 바로 컨트롤이다.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떠날 때, 팬들의 기립박수가 모든 걸 증명했다. 손흥민의 역할 변화에는 숫자로 설명할 수 없는 요소가 있다. LAFC의 득점 뒤에는 한 박자 빠르게 경기를 이해하며 흐름을 읽는 능력, 템포 조절, 명확한 판단을 내리는 손흥민이 있다"고 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손흥민에게는 일상적인 순간이었지만, 멕시코 현지의 반응은 일상적이지 않았다.
“우승하기 위해 LAFC에 왔다”는 다짐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13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데뷔 시즌을 보냈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승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LAFC 입단식에서부터 우승을 외쳤지만, 첫 번째 시즌에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불과 한 시즌 만에 손흥민은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LAFC는 지난달 30일 열린 2025-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에서 톨루카에 2-1로 승리,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은 이날 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득점 비율이 줄어들자 기량을 의심하는 시선이 있었지만, 손흥민은 실력으로 증명하는 중이다. 이번 시즌 공식전 15경기 2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은 줄었지만, 그만큼의 도움을 생산하며 LAFC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톨루카전 2도움으로 챔피언스컵 시즌 7호 도움을 달성했는데, 이는 대회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이었다.
스페인판 MLS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에게 찬사를 던졌다. “손흥민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훨씬 더 높은 가치를 보여줬다. 바로 컨트롤이다.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떠날 때, 팬들의 기립박수가 모든 걸 증명했다. 손흥민의 역할 변화에는 숫자로 설명할 수 없는 요소가 있다. LAFC의 득점 뒤에는 한 박자 빠르게 경기를 이해하며 흐름을 읽는 능력, 템포 조절, 명확한 판단을 내리는 손흥민이 있다”고 평했다.
실력뿐 아니라 인성으로도 찬사를 받은 손흥민이다. 톨루카 소식통 ‘디펜딩 챔피언 톨루카’는 “손흥민은 대체 어떤 선수인가. 경기 종료 후 팬들을 향해 그라운드를 돌며 박수를 보내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디펜딩 챔피언(톨루카)을 꺾는 장면을 직접 지켜본 순간이었다”고 집중 조명했다.
톨루카 팬들에게는 이례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손흥민을 오래 지켜본 팬들이라면 익숙한 장면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장 완장을 찬 뒤부터, 꾸준하게 종료 휘슬이 불린 뒤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홈 팬과 원정 팬들을 가리지 않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토트넘 시절에는 직접 동료들을 불러 세워 인사를 시켰다.
LAFC에서도 손흥민은 팬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고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실력뿐 아니라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갖추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축구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