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4골 폭격' 축제 속에서도 양민혁의 자리는 없었다…최종전까지 명단 제외→15경기 연속 결장, 코번트리 임대 종료

이태훈 기자 2026. 5. 3.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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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종전에서도 양민혁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코번트리는 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최종전에서 왓포드에 4-0 완승을 거뒀다.

코번트리는 왓포드를 4-0으로 완파하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코번트리 임대 기간 동안 단 4경기 출전에 그치며 기대와는 거리가 먼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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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시즌 최종전에서도 양민혁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코번트리는 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최종전에서 왓포드에 4-0 완승을 거뒀다.

코번트리는 시즌 최종전에서 완벽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팀 전체가 축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렀고, 결과까지 완벽했다. 코번트리는 왓포드를 4-0으로 완파하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주포 심스는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경기의 주인공이 됐고, 골문을 지킨 러슈워스는 시즌 내내 이어온 안정적인 활약을 인정받아 골든 글러브까지 품에 안았다.

이미 리그 우승과 승격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치른 최종전이었기에, 경기장은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팬들과 선수들 모두 웃으며 시즌을 마무리했고, 팀 분위기 역시 최고조에 달했다.

하지만 모두가 웃은 것은 아니었다. 양민혁에게 이날 경기는 또 한 번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종전에서도 끝내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이미 목표를 달성한 상황에서도 양민혁을 선택하지 않았다. 부담이 없는 경기였던 만큼 출전 기회를 기대해볼 법했지만, 그 기대는 끝내 현실이 되지 않았다.

결국 양민혁은 15경기 연속 명단 제외라는 씁쓸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코번트리 임대 기간 동안 단 4경기 출전에 그치며 기대와는 거리가 먼 시간을 보냈다.

이번 시즌 시작은 포츠머스였다. 꾸준히 기회를 받지 못하던 상황에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를 조기 종료했고,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코번트리로 재임대를 떠났다. 당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던 코번트리에서의 도전은 분명 반전의 기회로 보였다.

이 선택은 토트넘 홋스퍼의 판단이기도 했다. 포츠머스에서 줄어든 출전 시간을 고려했을 때, 램파드 감독의 관심 속에서 코번트리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실제로 램파드 감독은 초기에는 양민혁에게 직접 역할을 설명할 정도로 긍정적인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상황은 빠르게 바뀌었다. 부상자들이 복귀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고, 자연스럽게 양민혁의 입지는 좁아졌다. 이후 그는 명단에서조차 제외되는 일이 반복됐고, 끝내 흐름을 바꾸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이번 임대는 기대와 달리 아쉬움만 남겼다. 오히려 이전 포츠머스 시절보다 더 적은 기회를 받으며, 양민혁에게는 뼈아픈 실패로 남게 됐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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