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무슨 거포가 선구안까지 좋나, 23살 선수가 85년 전 전설을 뛰어넘다…"본즈와 비교되어서는 안 되는데"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정말 믿기 힘들다."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의 닉 커츠는 2024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애슬레틱스 지명을 받았다. 커츠는 데뷔 시즌인 2025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117경기에 나와 122안타 36홈런 86타점 90득점 타율 0.290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및 아메리칸리그 1루수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커츠의 활약은 2026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31경기에 나와 26안타 5홈런 15타점 18득점 타율 0.236을 기록 중이다. 타율은 다소 떨어졌지만 주목해야 될 부분은 볼넷이다. 34볼넷을 골라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그리고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승과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기록을 새롭게 썼다.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커츠는 팀이 4-8로 뒤진 7회말 무사 1, 2루에서 헌터 가디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커츠는 지난달 11일 뉴욕 메츠전 이후 20경기 연속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역대 2위 배리 본즈(2002~2003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41년 테드 윌리엄스를 넘어서 메이저리그 전설들을 소환했다. 메이저리그 연속 경기 볼넷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1947년 로이 컬렌바인으로 22경기 연속 볼넷을 기록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커츠는 “정말 믿기 힘들다. 누구도 배리 본즈와 비교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비록 볼넷 기록이라도 같은 이야기에 언급되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갈 때 볼넷을 노리고 들어가지 않는다. 좋은 공에는 적극적으로 스윙하고, 아닌 공은 골라내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이런 기록은 미리 ‘깨고 싶다’고 생각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라고 미소 지었다.
MLB.com은 "클리블랜드전에서도 커츠의 선구안은 돋보였다. 5번의 타석 중 4번에서 풀카운트까지 갔고, 최소 6구 이상을 상대했다"라며 "4월 한 달 동안 29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구단 역사에서 한 달에 이만큼 많은 볼넷을 기록한 선수는 리키 헨더슨(1980년 9월 29개, 1982년 4월 31개)과 레지 잭슨(1969년 8월 33개) 뿐이다"이라고 이야기했다.

팀 동료 브렌트 루커는 "정말 인상적이다. 모든 타석이 경쟁적이다. 매 타석에서 좋은 투수들을 상대로 긴 승부를 끌고 간다. 투수들이 일부러 볼넷을 주려는 건 아니지만, 그의 파괴력을 알기 때문에 조심하는 건 사실이다.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벗어난 공을 골라내고, 투스트라이크 이후에도 파울로 버텨내는 능력은 정말 뛰어나고, 우리가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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