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담화 사건의 엄청난 나비효과... 휴스턴 탈락 원흉이 된 듀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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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가 휴스턴 팬들의 원망을 사고 있다.
휴스턴 로켓츠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6차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8-98로 패배했다.
사건 직후 휴스턴과 듀란트는 조용히 넘어갔으나, 언론과 팬들이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경기 도중 듀란트와 휴스턴 동료 간의 대화 하나하나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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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듀란트가 휴스턴 팬들의 원망을 사고 있다.
휴스턴 로켓츠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6차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8-98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시리즈 전적 2승 4패가 되며 탈락이 확정됐다. 4차전과 5차전에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꾼 것을 생각하면, 허무한 경기였다.
경기 초반부터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운 레이커스가 리드를 잡았고, 휴스턴의 공격은 지난 두 경기와는 달랐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3점슛의 폭발이 승리의 원동력이었으나, 이날은 우리가 아는 익숙한 휴스턴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경기 내내 아멘 탐슨과 알페렌 센군을 활용한 골밑 공략에 집중했고, 레이커스는 바보가 아니었다. 골밑 수비만 치중하며 휴스턴 공격을 막아냈다. 결국 휴스턴은 78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로 졸전을 펼치며 홈팬들 앞에서 시즌을 마쳤다.
지난 시즌과 같은 1라운드 탈락이지만, 내용은 정반대다. 지난 시즌은 휴스턴이 리빌딩 과정에서 육성한 유망주들이 마침내 빛을 보며 정규리그 2위라는 업적과 함께 강팀이 됐다는 것을 알린 시즌이었다.

반면 이번 시즌은 케빈 듀란트라는 초특급 슈퍼스타를 영입했으나, 경기력 자체도 지난 시즌에 비해 별로였고, 어찌어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정작 이때를 위해 영입한 듀란트는 1경기 출전하고 부상으로 통째로 결장했다. 그 1경기조차 부진하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플레이오프만 봐도 휴스턴의 듀란트 영입은 실패로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다. 바로 듀란트의 뒷담화 사건이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 이후 듀란트가 비공개 SNS 계정으로 팀 동료들을 비난한 것이 밝혀졌고, 이는 엄청난 파장이 일었다. 사건 직후 휴스턴과 듀란트는 조용히 넘어갔으나, 언론과 팬들이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이후 휴스턴의 경기력이 이전과 같지 않다는 얘기가 계속 나왔다. 경기 도중 듀란트와 휴스턴 동료 간의 대화 하나하나가 관심을 모았다. 당연히 팀 분위기가 좋을 수가 없었다. 이런 분위기가 플레이오프까지 그대로 이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탈락 직후 뒷담화 사건이 미친 영향에 대한 뉴스가 나왔다. 미국 현지 기자 '샘 아믹'은 '듀란트의 뒷담화 사건은 다른 휴스턴 선수들에게 방해 요소였고, 끝까지 해결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사실상 휴스턴 탈락의 범인을 듀란트로 지목한 뉴스다. 그 정도로 이번 시즌 듀란트는 실망스러웠다.
휴스턴 팬들은 벌써 듀란트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2년 90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곧바로 이적할지는 미지수다. 과연 다음 시즌 듀란트는 어떤 유니폼을 입고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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