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정 “기본소득·청소년수당”…의성군의원 선거 복지 승부수
“아이 키우기 좋은 의성 만들겠다”…정착 지원 강조

의성군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우정 가선거구(의성읍·점곡면·옥산면) 후보가 기본소득과 청소년 수당, 농민수당 확대를 핵심으로 한 생활밀착형 복지 공약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지난 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의성형 기본소득 도입, 청소년 수당 지급, 농민수당 확대를 포함한 3대 민생 공약을 발표했다.
의성형 기본소득은 월 15만 원 수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청소년 수당은 초·중·고생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월 10만 원 지급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농민수당은 기존 농가 단위에서 개인 단위 지급으로 확대하고 공동경영주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김 후보는 "예산은 단순한 규모가 아니라 방향"이라며 "군민 삶에 직접 도움이 되는 복지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과 노인 친화 정책, 이동권 개선 등 생활 전반의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의성은 고령화율이 높고 청년 유출이 심한 대표적인 농촌 지역으로 생활 안정과 정착 지원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의성처럼 초고령 지역에서는 복지 공약이 실제 표심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고 보면서도 "공약의 크기가 아니라 실제로 해낼 수 있느냐가 이번 선거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2014년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해 제8대 의성군의원을 지냈으며 복지 관련 조례 발의 등 의정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개소식에 참석한 임미애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김우정 후보는 이번이 벌써 네 번째 도전인데, 험지 중의 험지라 불리는 이곳에서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 것은 결코 쉬운 결심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발맞춰 지역 예산을 챙기고 의성의 농심을 대변할 민주당 일꾼은 김우정 후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