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일 만이야’ 윤동희 3안타 폭발→롯데도 3연승…“이제 좋아질 수 있겠죠?” [SS스타]

김동영 2026. 5. 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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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좀 되지 않을까요."

승리만큼이나 반가운 기록이다.

이날 2번 우익수로 나서 3안타 2득점 기록했다.

지난해 8월14일 대전 한화전에서 4안타 때린 후 261일 만에 3안타 이상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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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 261일 만에 3안타 경기
타율 0.187, 마음고생 심했다
“이제 좀 되겠죠?” 웃음
롯데도 탄력받는다
롯데 윤동희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경기에서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이제부터 좀 되지 않을까요.”

롯데가 SSG를 이틀 연속으로 잡았다. 이틀 연속 역전승이다. 타선이 터진 것이 반갑다. 특히 윤동희(23)가 크다. 올시즌 첫 번째 3안타 경기다. 승리만큼이나 반가운 기록이다.

롯데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전날 10-7 승리에 이어 또 웃었다. 위닝시리즈 완성이다. 최근 3연승도 있다.

롯데 나균안이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선발 나균안이 호투했다. 7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다.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경기 만에 따낸 첫 승이다. 이상하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5전6기’ 첫 승이다.

타선은 장단 13안타 때리며 7득점이다. 0-2 상황에서 6회초 4점, 7회초 2점, 8회초 1점 냈다. 경기 중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방망이가 되면 승리가 따라오는 법이다.

롯데 레이예스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에서 6회초 동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가장 눈에 띈다. 이날 2번 우익수로 나서 3안타 2득점 기록했다. 올시즌 첫 3안타 경기다. 지난해 8월14일 대전 한화전에서 4안타 때린 후 261일 만에 3안타 이상 일궜다.

0-2로 뒤진 6회초 무사 1,2루에서 좌전 안타를 쳤다. 만루를 만드는 안타다. 빅터 레이예스 2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노진혁 희생플라이 때 홈도 밟았다. 결승 득점이다.

7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좌측 2루타를 때렸다. 단숨에 무사 2,3루 만드는 장타다. 레이예스 자동 고의4구로 만루가 됐다. 박승욱 볼넷으로 1점 더했고, 상대 폭투 때 윤동희가 홈을 밟았다.

롯데 윤동희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경기에서 2루타를 때린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이후 8회초에는 1사 2루에서 중전 안타를 쳐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레이예스 적시타가 터지며 롯데가 7-2로 달아났다. 타점은 없지만, 2번 타자로서 징검다리 역할 톡톡히 했다. 윤동희 덕분에 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 전까지 타율 0.187에 그쳤다. OPS도 0.616이다. 팀 간판타자라 했는데, 이상할 정도로 엉키고, 꼬였다. 마음고생도 심했다. 퓨처스도 한 번 다녀왔다. 이날이 계기가 될 수 있다. “이제 잘 되겠죠?”라며 웃었다.

롯데 윤동희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는 “퓨처스에 내려가기 전 결과가 나오지 않다 보니 마음이 급했다. 퓨처스에서 열흘 동안 여러 가지 생각 정리를 했다. 1군에 있으면서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퓨처스에서 차분하게 돌아봤던 시간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퓨처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셨다. 1군 올라와서도 감독님과 코치님, 전력 분석 파트에서 타이밍 부분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강조했다.

롯데 윤동희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이날 경기도 다시 봤다. “6회에는 상대 투수가 갑자기 내려갔고, 다음 투수가 급하게 올라온 상황이다. 공을 많이 보면서 존 안에 들어오는 공을 기다렸다가 공략하려고 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빠른 카운트 내에 공격적으로 치려 했다. 상대 팀의 상황을 생각하면서 타석에 들어갔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발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야수들이 타석에서 어제오늘 경기처럼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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