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겨냥한 교황?’…불법이민자 출신을 W.버지니아주 주교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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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가 밀입국자 출신 사제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담당 주교로 임명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긴장을 한층 더 높이는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지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과거 자동차 트렁크에 숨어 미국으로 밀입국해 정착한 엘살바도르 출신 에벨리오 멘히바르 아얄라 주교를 웨스트버지니아 교구 주교로 지명했다.
레오 14세의 이번 인사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마찰이 한층 더 심각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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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출신 밀입국자… 워싱턴DC 교구 주교보로 ‘DEI’ 사제 뽑아

교황 레오 14세가 밀입국자 출신 사제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담당 주교로 임명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긴장을 한층 더 높이는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지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과거 자동차 트렁크에 숨어 미국으로 밀입국해 정착한 엘살바도르 출신 에벨리오 멘히바르 아얄라 주교를 웨스트버지니아 교구 주교로 지명했다.
아얄라 주교는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반대하며 가톨릭 신자들이 이에 맞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레오 14세는 또 워싱턴DC 소재 하워드 대학 학내 사제인 로버트 박시 3세 신부를 워싱턴 교구 주교보(補)로 임명했다. 그가 몸담았던 하워드 대학은 전통적인 흑인 명문 대학으로, 그는 이른바 ‘DEI’(Diversity·Equity·Inclusion : 다양성·형평성·포용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을 “비(非)미국적”이고 “비기독교적”이라고 비판해온 인물이다.
레오 14세의 이번 인사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마찰이 한층 더 심각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레오 14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과 DEI 폐기 시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내왔다. 특히 그는 미·이란전쟁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종교적 의미를 덧씌우려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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