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ssue] 연속된 ‘판정 이슈’에 분노한 안양 팬…경기 후, 심판진 향해 ‘야유+욕설’

이종관 기자 2026. 5. 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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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에 분노한 FC안양 팬들이 과격한 상황을 연출했다.

안양은 2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에서 부천FC1995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안양은 리그 5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고, 승점 14점과 함께 리그 7위에 위치했다.

K리그1 무대에서 성사된 양 팀의 역사적인 첫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안양은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고 파상공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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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이종관 기자

[포포투=이종관(안양)]

판정에 분노한 FC안양 팬들이 과격한 상황을 연출했다.

안양은 2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에서 부천FC1995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안양은 리그 5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고, 승점 14점과 함께 리그 7위에 위치했다.

K리그1 무대에서 성사된 양 팀의 역사적인 첫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안양은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고 파상공세를 펼쳤다. 유병훈 감독은 엘쿠라노, 마테우스, 최건주, 토마스 등 가용한 공격 자원을 모두 선발로 내세우며 필승 의지를 다졌고, 실제로 안양은 경기 초반부터 부천의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으나 마지막 마무리에서 세밀함이 부족해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흐름은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26분, 공격에 치중하던 안양은 부천의 빠른 역습 한 방에 수비 라인이 허물어졌고 가브리엘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만회골을 위해 총공세에 나선 안양이었으나 경기 막판 팀 공격의 핵심인 마테우스가 퇴장을 당하는 대형 악재까지 겹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결국 안양은 0-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최근 이어오던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특히 경기 막판은 그야말로 혼돈의 연속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김형근 골키퍼가 공을 놓쳤고 혼전 상황 속에서 한가람이 골 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앞선 과정에서 김영찬이 김형근 골키퍼를 밀었다는 이유로 득점은 취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경기 종료 불과 몇 분을 앞두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패트릭과 김운이 경합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패트릭이 김운의 목을 팔로 감쌌고, 김운은 곧바로 박스 안에서 쓰러졌다.

하지만 결과는 페널티킥(PK)이 아니었다. 이날 경기를 관장한 박병진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진행했고, “부천 3번 선수(패트릭)의 행동은 안양 19번 선수(김운)의 플레이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라고 설명하며 원심을 유지했다. 순간 안양종합운동장엔 야유가 퍼져 나왔고, 박병진 주심은 경기를 종료시켰다.

분노한 안양 팬들은 곧바로 심판의 퇴장 통로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박병진 주심을 포함한 심판진이 경기장을 나서자 거친 야유와 욕설을 이어갔다. 일부 팬은 공격적인 모션을 취하면서 심판진을 위협하기도 했다. 안양 팬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보안 요원들이 우산을 펼쳐 심판진을 보호했다.

결국 K리그1에서의 첫 번째 부천전은 승점 확보 실패와 심판 판정에 대한 깊은 유감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5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하고 리그 7위로 내려앉은 안양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르고 ‘에이스’ 마테우스의 부재라는 악재 속에서 다가올 FC서울과의 결전을 준비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게 됐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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