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협상안 만족 못해"‥이란 얼마나 버틸까
[뉴스데스크]
◀ 앵커 ▶
미국과 이란의 전쟁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요.
이란이 새 종전 협상안을 미국에 보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하며 오히려 이란에 대한 봉쇄조치를 계속할 거란 뜻을 밝혔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서영 기자, 일단 해협을 둘러싼 충돌 소식이 며칠 잠잠했는데, 선박들 움직임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제가 있는 이곳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는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안을 오가는 선박들은 간간이 보이지만, 대형 선박들은 기약 없는 해협 개방을 기다리며 여전히 바다 한가운데 멈춰 있습니다.
다만 아랍에미리트 간투트를 출발해 인도로 향하던 유조선 한 척이 밤사이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쟁 발발 후 선박 약 2백여 척이 해협을 빠져나왔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처럼 위험을 무릅쓰고 개별적으로 통과를 시도한 결과입니다.
이란은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새로운 협상안을 미국에 전달했다는 소식이 어젯밤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만족스럽지 않다고 평가절하하면서, 오히려 장기전에 대한 뜻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란은 우리가 반드시 얻어내야 할 수준의 합의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일찍 철수해서 3년 뒤 다시 문제가 생기게 하지는 않을 겁니다."
군사적 대응도 여전히 고려한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란을 완전히 쓸어버리고 끝장내고 싶습니까?> 인간적인 차원에서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선택지입니다."
지난달 30일 미 국방부는 '단시간의 강력한 공격'을 이란에 가하는 새 작전 계획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브리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군 부사령관 성명을 통해 "미국의 어떤 모험이나 어리석은 행동에도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강경한 메시지를 냈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해상 봉쇄로 경제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이란의 협상력은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봉쇄의 효과가 대단하다고 한 바 있는데, 이란의 석유 수출을 완전히 차단해 비핵화 협상력을 높일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미 재무부 역시 이란에 통행료를 내고 해협을 통과하는 대상에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며 이란의 자금줄 차단에 나섰습니다.
두바이에서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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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진우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19598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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