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예상 가능했던 일"‥그런데 독일이 끝일까
[뉴스데스크]
◀ 앵커 ▶
독일에 주둔 중인 미군 5천 명을 철수한다는 소식에 독일은 "예상한 일이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이게 시작일 수 있다는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또 어디서 미군을 뺄지 모르는 만큼 유럽 스스로 방어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한미연합 방위태세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논의는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양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철군 소식을 접한 독일 국방장관은 "미국이 독일을 포함해 유럽에서 병력을 철수시킬 것은 예상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유럽이 안보 자립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인들이 스스로의 안보에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동맹들과의 군사 공조를 철회하겠다는 메시지를 반복해왔습니다.
이란 전쟁에서 원하는 수준의 지원을 받지 못하자 트럼프의 불만은 더 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시각 지난 1일)] "이탈리아도, 스페인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그 나라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것이 괜찮은가 봐요."
이 때문에 이번 주독미군 철군이 시작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미 국방부 내부 문건엔 미국을 충분히 지원하지 않은 나토 동맹국을 제재하는 방안이 검토됐는데, 스페인의 나토 지위를 제한하고, 영국의 영토문제에 대한 입장도 재검토하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페인 총리는 가장 신랄하게 이란 전쟁을 비난했고, 미군 항공기 영공 진입도 금지시킨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시각 지난 30일)]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미군 철수)를 검토하고 있습니까?>아마 그럴 겁니다. 왜 하면 안 되죠?"
이란 전쟁을 계기로 77년 역사 '대서양 동맹'에 유례없는 균열이 생긴 것.
마찬가지로 군함 파견 등을 거부한 아시아 동맹국들에겐 아직 뚜렷한 파장은 없습니다.
특히 주한미군과 관련해, 미 국방부는 "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고, 우리 정부도 "주한미군 감축 혹은 철수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나토는 이번 미군 감축 결정과 관련해 세부 내용 파악을 위해 미국과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영상편집 :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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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19597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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