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트윈스포 화끈하게 터졌다…‘오스틴 2루타 빠진 사이클링 히트’ LG, 연이틀 NC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3연승 질주 [MK잠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6. 5. 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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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에 13-5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함과 동시에 3연승을 달린 LG는 19승 10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 늪에 빠진 NC는 16패(13승)째를 떠안았다. 더불어 올해 LG전 마수걸이 승리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날 포함 LG와 네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4월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LG 오스틴이 롯데 박정민을 상대로 또 다시 앞서가는 솔로포를 치고 염경엽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4월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LG 오스틴이 롯데 박정민을 상대로 또 다시 앞서가는 솔로포를 치고 더그아웃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4월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LG가 8회에 터진 오스틴의 결승홈런을 앞세워 2-1 승리, 8연승을 질주했다. LG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LG는 투수 송승기와 더불어 홍창기(우익수)-천성호(3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NC는 한석현(좌익수)-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이우성(지명타자)-신재인(3루수)-천재환(중견수)-안중열(포수)-김한별(유격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NC와 이별하는 버하겐. 라일리 톰슨의 6주 대체 외국인 선수였던 버하겐은 라일리가 6일 복귀함에 따라 이날 고별전을 치렀다.

기선제압은 LG의 몫이었다. 1회말 홍창기의 볼넷과 천성호의 중전 안타, 오스틴의 사구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송찬의의 삼진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박해민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4월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3회말 2사 1루에서 LG 오스틴이 좌전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기세가 오른 LG는 2회말에도 득점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신민재, 홍창기의 볼넷과 천성호의 2루수 땅볼로 완성된 2사 1, 3루에서 오스틴이 2타점 중전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문보경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연달아 일격을 당한 NC는 3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김한별의 중전 2루타와 한석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는 박건우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으며, 데이비슨은 땅볼 타점을 올렸다.

2일 LG전에서 분전한 박민우. 사진=NC 제공
4월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LG 오스틴이 롯데 박정민을 상대로 시즌 5호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하지만 LG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3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구본혁의 좌전 안타와 이주헌의 사구, 신민재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천성호의 포수 파울 플라이로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오스틴이 비거리 130m의 좌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오스틴의 시즌 8호포.

흐름을 완벽히 가져온 LG는 5회말 격차를 벌렸다. 홍창기의 볼넷과 오스틴의 우전 안타, 문보경의 볼넷으로 완성된 1사 만루에서 송찬의가 사구를 당하며 밀어내기로 한 명의 주자가 득점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박해민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갈 길이 바빠진 NC는 6회초 2점을 만회했다. 데이비슨의 우전 안타와 이우성의 우전 안타, 신재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고준휘의 1루수 땅볼에 데이비슨이 홈을 파고들었다. 이후 안중열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쳤다.

4월 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 초 1사 1루 상황 LG 9번 이영빈이 안타를 치고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도 응수했다. 6회말 2사 후 홍창기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이영빈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다급해진 NC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LG는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11안타 13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이 이날 LG의 주된 승인이었다. 그 중에서도 오스틴(4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은 단연 빛났다. 2루타만 추가했을 경우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여기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 밖에 홍창기(3타수 3안타 2타점), 문보경(2타수 2안타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으며, 선발투수 송승기(5이닝 7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5실점)는 주춤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아 시즌 2승(무패)을 수확했다.

NC는 버하겐(1.2이닝 1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을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필승조들도 대거 투입됐으나, LG 타선에 혼쭐이 났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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