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황금연휴, 장사 제대로 해봅시다”…5월 특수 노리는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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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황금연휴가 맞물리면서 유통업계가 '5월 특수'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가정의 달' 수요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초), 중국·대만 노동절 연휴(5월 1~5일)까지 맞물리며 소비 수요가 동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은 8만~9만명, 중국 관광객은 10만~11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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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콘텐츠로 객단가 확대
결제 편의부터 프리미엄까지
면세점·마트도 선점 경쟁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와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일∼5일)가 겹치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둔 3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관광객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일본인 관광객은 8만∼9만명, 중국인은 10만∼11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2/mk/20260502201202188txdx.jpg)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가정의 달’ 수요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초), 중국·대만 노동절 연휴(5월 1~5일)까지 맞물리며 소비 수요가 동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은 8만~9만명, 중국 관광객은 10만~11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앞서 올해 1분기 방한객은 일본 94만명, 중국 145만명으로 각각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구역이 이용객들로 붐비는 모습. [한주형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2/mk/20260502201203598nayd.png)
롯데백화점은 잠실 일대를 중심으로 ‘체류형 소비’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외국인 전용 멤버십 혜택을 잠실 롯데타운 전역으로 넓혀 쇼핑과 관광, 엔터테인먼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이 한 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국가별 간편결제 수단도 확대해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신세계백화점은 대형 프로모션을 앞세운 ‘집객 효과’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점포에서 대규모 쇼핑 행사를 열고 참여 브랜드를 대폭 늘려 외국인 고객 유입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단기간 방문객을 최대한 확보해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은 K-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마케팅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글로벌 테마 행사를 통해 패션과 식품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외국인 전용 멤버십을 통해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결제 수단별 맞춤 프로모션도 확대해 국가별 고객 특성을 반영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프리미엄’에 방점을 찍었다. 외국인 상위 고객에게 VIP 전용 서비스를 일부 개방하고, 전통 공예와 식문화를 접목한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양보다 질에 집중한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을 포함한 외국인 특화 매장 10개 점에서 ‘K푸드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2/mk/20260502201205006yftk.jpg)
대형마트 역시 외국인 수요 선점에 나섰다. 여행 플랫폼과 연계해 입국 전부터 쿠폰을 제공하고, K-푸드 중심의 상품 구성으로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이처럼 유통 채널 전반에서 외국인 소비를 겨냥한 전략이 다변화되면서, 단순 할인 경쟁을 넘어 체류 시간과 경험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경쟁 구도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단순 쇼핑을 넘어 체험과 콘텐츠 소비까지 함께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유통업체들도 체류 시간을 늘리고 객단가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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