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상승…"전쟁 장기화 대비"
【앵커】
중동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정부는 석유최고가격제 유지와 비축유 스와프 연장 등 수급 대응 조치를 지속할 방침입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4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당 4.8원 오른 2천8.6원이었습니다.
경유는 전주보다 5.1원 상승한 2천2.8원을 기록했습니다.
중동 전쟁이 길어지다 보니 원유 재고가 줄면서 당분간 고유가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구윤철 /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지난달 30일): 중동 전쟁 휴전 협상이 길어지면서 소비심리 둔화, 공급망 영향 등 경제 부담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석유 최고가격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시행된 4차 최고가격은 앞선 2차와 3차 가격에서 동결됐습니다.
최고가격제는 현재까지 가격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차 최고가격제는 오는 7일까지 시행되는데, 이후 5차 최고가격을 다시 지정해야 합니다.
[양기욱 /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지난달 30일): 장기화에 대한 대비들, 이런 것들은 한두 달의 비상조치가 아니라 이 조치들이 상시화될 수 있는 한동안은 계속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저희가 운영해 나갈 생각입니다.]
정유사에 비축유를 빌려주고 대체 물량으로 돌려받는 비축유 스와프 제도는 오는 7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계획입니다.
OBS 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상편집: 조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