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장동혁 연호 할꺼면 나가라!"…부산시장 개소식 '소동'
[앵커]
비하인드 뉴스, 오늘은 정치부 오원석 기자와 함께합니다.
[기자]
< "그라믄 안 돼" >
[기자]
제가 앵커 대신 말의 맛을 살려보겠습니다.
'그라믄 안 돼' 요즘 부산 사투리가 다시 유행한다고 해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말을 부산 사투리 버전으로 준비해 왔습니다.
조 의원이 직접 한 말은 여러분들 때문에 국민의힘이 안 된다, 바로 이 말이었습니다.
앞선 리포트에서 잠깐 나갔지만 오늘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선거 개소식이 있었는데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까지 총출동해서 세 결집을 시도하는 그런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그런데 이 현장에서 소동이 벌어진 겁니다.
친한동훈계 그리고 찬탄파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연단에 오르자, 행사장이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먼저 현장 모습 보시겠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네, 거 좀 가만히 좀 있으세요.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이 안 되는 거예요. 사랑하는…좀 조용히 좀 하이소.]
[앵커]
그러니까 부산 6선 의원인데 현장에서 꽤 격한 항의를 들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 의원은 주호영 의원과 함께 당내 최다선 의원이죠.
중간에 당적을 바꾸기는 했지만 지역구인 부산 사하구을은 변함없이 조 의원을 계속 밀어줬습니다.
조 의원은 비상계엄 사태 당시에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는 가장 앞장서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기도 했고요.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 윤석열 씨라고 하겠다. 어떻게 그분이 대통령이냐 이런 발언을 하기도 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국민의힘이 경기지사 후보 구인난에 시달릴 당시 조 의원이 장 대표에게 "민심의 냉혹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면서 "경기지사에 직접 나오시라", 이렇게 주장하기도 했었습니다.
오늘 현장에서 격렬한 항의가 쏟아진 것도 조 의원의 바로 이런 입장 때문이었는데요.
'매국 경태' 이런 항의에 결국 조 의원은 이런 말까지 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참 답답합니다. {장동혁! 장동혁!} 장동혁 대표 연호하는 분들은 빨리 집에 가세요.]
[앵커]
박형준 후보는 저 상황에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무튼 장동혁 대표가 참석한 행사에서 장 대표 바로 앞에서 장동혁 이름 부를 거면 집에 가라 이런 소리를 한 셈이 됐네요.
[PD 손평집 작가 김현정 영상자막 홍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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