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에 호르무즈 통행료 내면 제재"…해운업계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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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위해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하는 해운사들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안전 통항을 위해 이란 정권에 자금을 지불하거나 (공격하지 않겠다는) 보장을 요청하면 제재당할 위험이 있다는 경고를 하려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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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위해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하는 해운사들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안전 통항을 위해 이란 정권에 자금을 지불하거나 (공격하지 않겠다는) 보장을 요청하면 제재당할 위험이 있다는 경고를 하려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자국 연안에 가까운 우회 항로를 제시하고, 이를 이용하는 선박들로부터 통행료를 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OFAC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는 지급 방식으로 현금은 물론 디지털 자산, 상계거래, 비공식 스와프, 현물 지급 등 다양한 형태를 포함한다고 명시했다.
특히 각국이 자국 내 이란 대사관을 통해 결제하거나 자선기부 명목으로 우회 지급하는 방식 역시 엄격히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해운업계는 이란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통행료를 낼 경우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 직면할 수 있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이란과 연결된 선박의 통행을 막는 해상 봉쇄를 시행하고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역봉쇄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상선 45척이 회항 조치됐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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