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 최전력 가동 불가"...손흥민, 결국 '명단 제외'되나 LAFC 감독, 멕시코 원정 위해 대규모 로테이션 예고

김경태 기자 2026. 5. 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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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FC(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멕시코 원정을 앞두고 대규모 로테이션 가동을 예고했다.

LAFC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FC를 상대로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바로 LAFC를 기다리고 있는 험난한 경기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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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멕시코 원정을 앞두고 대규모 로테이션 가동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 역시 체력 안배차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LAFC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FC를 상대로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LAFC는 다시금 정상 궤도에 오른 상태다. 한때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며 주춤하기도 했으나, 지난달 26일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전에서 1-0 신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데포르티보 톨루카 FC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에서도 2-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홈팀 샌디에이고는 다소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시즌 개막 직후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매서운 돌풍을 일으켰으나, 지난 3월 댈러스 FC전을 기점으로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의 깊은 부진에 빠져 있다.

이러한 양 팀의 흐름만 놓고 보면 LAFC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안심할 수 없는 변수가 존재한다. 바로 LAFC를 기다리고 있는 험난한 경기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챔피언스컵 16강에서 탈락한 샌디에이고와 달리, LAFC는 컵대회와 리그를 병행하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샌디에이고전을 치른 뒤 불과 5일 만에 멕시코로 이동해 톨루카와 4강 2차전을 치러야 한다. 두 경기장 간의 직선거리만 따져도 약 2,460km에 달하는 장거리 이동이다.

자연스럽게 선수들의 누적된 피로도가 가장 큰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앞서 LAFC가 잠시 부진의 늪에 빠졌던 주요 원인 중 하나도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체력 저하였다.

이에 따라 이번 샌디에이고전에서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한 대규모 로테이션이 가동될 전망이다. 2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기자회견 영상에서 도스 산토스 감독은 출전 명단에 대한 구상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그는 "특정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겠지만, 코칭스태프와 팀으로서 우리가 가진 생각을 말씀드릴 수는 있다"며 "톨루카 원정의 고지대 환경과 경기의 까다로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톨루카 원정의 어려움을 거듭 강조했다. 산토스 감독은 "톨루카는 홈에서 유독 강한 팀이며 원정길 자체가 매우 까다롭다. 어려운 과제지만 반대로 우리에겐 큰 기회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내일 열릴 샌디에이고전에는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라며 사실상 주축 선수들의 대거 휴식을 예고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라운드 위에서 엄청난 헌신을 보여줄 선수들을 내보낼 것이다.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하나로 뭉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과거 챔피언스컵 원정 때마다 그랬듯 리그 경기에서는 일부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 빡빡한 일정 탓에 매 경기 최상의 전력을 가동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산토스 감독의 이러한 발언을 고려할 때, 팀의 핵심 자원인 손흥민 역시 이번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키거나 명단에서 아예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지난 크루스 아술과의 8강전을 앞두고도 포틀랜드 팀버스전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한 바 있다. 그 결과 이어진 2차전에서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어냈고, LAFC는 합산 스코어 4-1로 승리를 쟁취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중요한 멕시코 원정을 앞둔 만큼, 이번 라운드 역시 손흥민의 체력 관리가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앤젤레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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