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번 넘어져도 좋다”…송민혁, 3R 공동 5위서 조민규와 공동 선두로 도약

양준호 기자 2026. 5. 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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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혁이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3억 원)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2라운드 공동 5위에서 단숨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지난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최찬은 공동 17위(3언더파 210타)다.

반면 전날 공동 선두였던 장유빈은 이날 7타를 잃으며 공동 45위(1오버파 214타)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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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6개 폭발…2라운드 단숨에 선두 올라
조민규도 보기 없이 선두 수성, 첫 우승 경쟁
이태희·문도엽·김민규, 최종일에 역전 노려
송민혁. 사진 제공=매경오픈 조직위원회
조민규. 사진 제공=매경오픈 조직위원회

송민혁이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3억 원)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송민혁은 2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쏟아내고 보기는 하나에 그치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2라운드 공동 5위에서 단숨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인 송민혁은 2024년 K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선두권에서 번번이 무너진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송민혁은 “지난해 상반기에 우승 기회가 많았는데, 선두권에서 넘어진 적이 많다”며 “50번 넘어져도 좋다. 일어나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골프를 하면서 지켜야 할 때 지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동 선두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조민규도 만만찮은 상대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조민규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흔들림 없이 선두를 지켰다.

일본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조민규는 K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특히 매경오픈에서만 2011년, 2020년, 2022년 세 차례 준우승한 인연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 의지가 남다르다.

조민규는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우승한다면 모든 조각이 맞춰질 것 같다”며 “월요일에 아들이 태어났는데, 아들을 위해서라도 아빠로서 힘을 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추격 그룹도 만만찮다. 이 대회 2019년·2020년 챔피언인 이태희는 7언더파 206타로 3위에 올라 선두와 3타 차이다. 최다 3회 우승이라는 기록에 도전하는 이태희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과 LIV 골프에서 활약하는 김민규는 김민준과 함께 공동 4위(6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김성현이 공동 7위(5언더파 208타), 왕정훈과 허인회가 공동 11위(4언더파 209타)로 뒤를 쫓는다. 지난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최찬은 공동 17위(3언더파 210타)다.

반면 전날 공동 선두였던 장유빈은 이날 7타를 잃으며 공동 45위(1오버파 214타)로 급락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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