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부상에 울상 한화, 허인서 있어 그나마 웃는다…2G 연속 홈런 폭발 [MD대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 허인서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문동주의 부상 소식으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허인서가 한 방으로 팀에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화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1회초 1사에서 요나단 페라자가 선두타자 안타를 쳤다. 문현빈과 강백호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노시환이 중견수 뜬공을 생산, 선제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대형 사고가 터졌다. 한화 선발은 문동주. 1회말 선두타자 박승규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김성윤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때 1루 주자 김성윤은 2루를 훔쳤다.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는데, 문동주가 더그아웃에 사인을 보냈다. 문동주는 연신 어깨를 털었다. 연습 투구를 펼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 관계자는 "문동주 선수는 투구 중 어깨 불편감으로 교체됐다. 일단 상태 지켜본 뒤 검진 진행 예정"이라고 했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주말이기에 당장 검진은 어렵다. 아직 일정이 나오진 않았으나 오는 월요일(4일) 검진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문동주는 큰 통증보다는 불편감에 가까운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규가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왔다. 권민규는 르윈 디아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 문동주의 책임 주자인 박승규를 홈으로 들여보냈다. 이어 류지혁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허인서가 흐름을 바꿨다. 2회 무사 1루에서 장찬희의 3구 커터 실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4호 홈런이자, 전날(1일)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비거리는 122m가 나왔다.
경기에 앞서 김경문 감독은 "(허)인서는 타율은 낮아도 펀치력이 있다"라면서 "어제 잘 쳤는데 이겼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김경문 감독의 말대로 2경기 연속 펀치력을 선보였다.
허인서는 3회 2사 3루에도 1타점 적시타를 기록, 팀에게 추가점을 안겼다.
한편 경기는 한화가 4-2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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