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마수걸이X티아고 쐐기골" 전북, 제주에 2-0승 '2연승' ...울산 제치고 2위-3년만의 원정승 감격[K리그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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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제주SK FC(이하 제주SK) 원정에서 3년 만의 감격승을 거뒀다.
전북 현대는 2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제주SK 원정에서 대 로 승리했다.
전반 3분 제주 권창훈이 골문으로 강력하게 쇄도한 직후, 전반 4분 전북 이승우가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 2명을 제치고 건넨 킬패스를 이어받은 모따의 슈팅을 제주 골키퍼 김동준이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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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전북 현대가 제주SK FC(이하 제주SK) 원정에서 3년 만의 감격승을 거뒀다.
전북 현대는 2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제주SK 원정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라인업
-제주SK(4-4-2)=김동준(GK)/김륜성-세레스틴-김재우-유인수/박창준-장민규-오재혁-권창훈/남태희-네게바
-전북 현대(4-2-3-1)=송범근(GK)/최우진-김영빈-조위제-이상명/김진규-오베르단/이승우-강상윤-이동준/모따


▶전반
경기 초반부터 양팀은 강한 공세로 나섰다. 전반 3분 제주 권창훈이 골문으로 강력하게 쇄도한 직후, 전반 4분 전북 이승우가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 2명을 제치고 건넨 킬패스를 이어받은 모따의 슈팅을 제주 골키퍼 김동준이 잡아냈다. 전반 5분 제주 네게바의 슈팅이 전북 수비에 막혀 높이 떴다. 전반 중반 이후 제주의 공세가 매서웠다. 전반 20분 권창훈의 날선 왼발 코너킥에 이은 네게바의 헤더가 아깝게 불발됐다. 전반 24분 제주의 유기적인 패스워크 끝에 권창훈의 왼발 슈팅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손끝에 걸리며 아깝게 빗나갔다. 전반 27분 네게바의 슈팅을 송범근이 펀칭으로 쳐냈다. 김재우의 롱스로인 직후 박창준의 헤더가 송범근의 품에 안겼다. 전반 29분 전북의 역습, 모따의 백헤더 패스를 이어받은 이동준의 1대1 찬스, 야심찬 슈팅이 제주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오른쪽 측면에서 전북의 분위기가 살아나더니 마침내 전반 37분 결실을 봤다. 엔드라인 근처에서 모따의 감각적인 힐패스, 이동준의 필사적인 도움을 이어받은 김진규의 원터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이동준의 시즌 첫 도움, 김진규의 마수걸이 골이 함께 터졌다. 전반 40분 권창훈의 슈팅이 또 한번 빗나갔다. 제주로서는 아쉬운 전반이었다. 10개의 슈팅, 4개의 유효슈팅에도 불구하고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북은 4개의 슈팅, 2개의 유효슈팅, 1골을 기록했다. 전북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후반 만회골을 노리는 제주와 쐐기골을 노리는 전북의 일진일퇴 공방이 뜨거웠다. 후반 11분 전북 강상윤의 쇄도를 제주 수비수 세레스틴이 막아서는 과정에서 팔로 얼굴을 가격하며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12분 이어진 프리킥 이승우의 슈팅이 살짝 떴다. 후반 13분 전북이 교체카드를 먼저 가동했다. 이동준, 이상명 대신 김태현, 김승섭을 투입했다. 후반 14분 전북 모따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14분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 감독이 첫 교체카드로 박창준을 빼고 기티스를 투입했다. 후반 18분 김륜성의 슈팅이 송범근에 막혔고 후반 20분 기티스의 헤더가 송범근의 손에 잡혔다. 후반 23분 이승우, 최우진을 빼고 김하준, 감보아를 투입했다. 후반 25분 기티스의 컷백에 이은 권창훈의 슈팅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제주는 후반 32분 많이 뛴 권창훈, 오재혁을 빼고 최병욱, 김준하를 투입해 동점골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했다. 후반 36분 전북이 쐐기골 찬스를 놓쳤다. 감보아의 빈 골대를 노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겼다. 후반 37분, 제주는 마지막 교체 토비아스와 베테랑 임창우를 투입했다. 후반 40분 코너킥 찬스 토비아스의 슈팅이 불발됐다. 후반 41분 감보아의 날선 슈팅을 제주 김동준이 날아오르며 손끝으로 막아냈다. 후반 43분 남태희의 왼발 슈팅은 전북 송범근이 막아냈다. 후반 종료 직전 정정용 전북 감독이 모따를 빼고 티아고를 투입했고, 후반 추가시간 3분 전북 김승섭의 슈팅이 불발된 직후 강상윤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티아고의 헤더가 작렬했다. 2대0, 쐐기골이었다.
제주는 90분간 무려 21개의 슈팅, 9개의 유효슈팅을 날렸고 경기력에선 팽팽했지만 결정력 부족이 뼈아팠다. 인천전 석패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전북은 2023년 4월23일 2대0 승리 이후 3년 만에 제주 원정에서 승점 3점의 감격을 누렸다. 포항전에 이은 2연승, 승점 18점으로 이날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조상혁에게 극장골을 내주며 분패한 울산HD(승점 17)를 '승점 1점차'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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