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창사 첫 전면 파업 이틀째⋯'최대 6400억원' 손실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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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의 전면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노동절인 어제 전면 파업에 돌입해 예고했던 대로 5일까지 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의 파업은 지난 2011년 회사 창사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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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의 전면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의 파업을 하루 앞둔 30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2026.4.30 [사진=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2/inews24/20260502182146988mabb.jpg)
2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노동절인 어제 전면 파업에 돌입해 예고했던 대로 5일까지 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노조는 조합원 4000명 중 2800여명이 전날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별도의 단체 행동 없이 연차휴가를 내고 휴일 근무를 하지 않으며 업무에 임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평균 14% 수준의 임금 인상,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등을 회사에 요구했다. 그러나 회사는 지급 여력과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를 고려했을 때 이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13차례 교섭이 진행됐으나 노사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노조는 파업에 나서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의 파업은 지난 2011년 회사 창사 이래 처음이다.
파업 첫날인 전날 노사는 입장차를 확인하는 데 그쳤다. 회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워 교섭에 난항을 겪어왔다"며 "특히 기업의 인사권, 경영권과 직결된 요구사항은 회사 입장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였기에 협상 접점을 찾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노조 역시 입장문을 내고 "문제의 본질은 노동조합의 요구안이 컸다는 데 있지 않다"면서 "회사가 한 달 이상의 시간 동안 조합원이 납득할 수 있는 제안을 준비하지 못했고, 파업으로 인한 손실 가능성을 알고도 실질 협상과 비상대응에 실패했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이번 전면 파업으로 공정에 차질이 발생하며 최소 64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연속 공정의 특성상 공정이 잠시라도 멈추면 단백질이 변질될 우려가 있어 전체 생산품을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손실 규모가 클 수밖에 없다는 것.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오는 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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