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 한화 1선발마저 병원에 가다니…구단은 안도의 한숨, 대체 외인 데려올 필요 없다

윤욱재 기자 2026. 5. 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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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위권으로 처진 한화가 때아닌 '부상 주의보'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엔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던 '에이스' 윌켈 에르난데스(27)의 부상 소식이다.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고 결국 한화 벤치에서도 투수 교체를 단행할 수밖에 없었다.

에르난데스는 한화가 새로운 에이스로 점찍고 영입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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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외국인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한회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최근 하위권으로 처진 한화가 때아닌 '부상 주의보'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엔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던 '에이스' 윌켈 에르난데스(27)의 부상 소식이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왔고 6회말 우완투수 박상원과 교체됐다.

이날 에르난데스는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투구수는 62개에 불과했다. 충분히 더 많은 이닝을 끌고 갈 수 있었던 상황.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고 결국 한화 벤치에서도 투수 교체를 단행할 수밖에 없었다.

에르난데스가 떠나자 한화는 불가피하게 일찍부터 불펜을 가동해야 했고 박상원, 정우주, 김종수 등 마운드에 올랐으나 끝내 3-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4 역전패를 당했다.

에르난데스는 2일 서울로 올라가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는 말소했다.

한화 관계자는 "에르난데스는 팔꿈치 불편감으로 인해 2일 서울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MRI 검진을 진행했다"라면서 "그 결과 경미한 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선수 보호를 위해 한 턴 휴식을 취한 뒤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한화 외국인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한회 이글스
▲ 한화 외국인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한회 이글스

한화 입장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릴 수밖에 없었다. 또 다른 외국인투수 오웬 화이트가 지난달 KBO 리그 첫 등판에서 '다리 찢기' 수비를 펼치자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면서 지금까지 복귀를 못하고 있기 때문. 한화는 화이트의 부상에 따라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 잭 쿠싱과 6주 계약을 맺으며 발 빠르게 대응했다.

그나마 에르난데스는 선발로테이션을 한 차례만 거르면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화이트보다는 나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에르난데스는 한화가 새로운 에이스로 점찍고 영입한 선수다. 지난해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라는 리그 최강 원투펀치를 보유했던 한화는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며 리그에 돌풍을 일으켰다. 포스트시즌에서는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감격적인 순간까지 맛봤다.

그러나 한화는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폰세와 와이스 모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으면서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 결과 한화는 에르난데스와 화이트를 새로운 외국인 원투펀치로 영입했는데 아직까지 이들이 합작한 승수는 3승에 불과하다.

▲ 한화 외국인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한회 이글스
▲ 윌켈 에르난데스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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