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뚫어도 안 무너진다. 젠지 '철벽 조합'으로 DK 제압... 밴픽·운영 모두 앞서며 1세트 승리

류승우 기자 2026. 5. 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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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젠지가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밴픽부터 운영, 한타까지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1세트를 선취했다.

반면 블루 진영 젠지는 사이온-신짜오-라이즈-원거리 딜러-바드 조합을 구성하며 단단한 전선과 글로벌 운영 중심의 대응 전략을 택했다.

사이온과 신짜오의 단단한 전선 앞에서 디플러스 기아의 딜러진은 자유롭게 화력을 쏟기 어려웠고, 결국 교전 주도권은 계속 젠지 쪽으로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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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의 성벽·쵸비의 계산' 젠지, 디플러스 기아 상대로 완승 시동
제이스-리신 필살기 봉쇄... 밴픽부터 주도권 잡은 젠지
쵸비의 계산된 바론 타이밍... 운영으로 완성한 1세트 승리
2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 1세트에서 젠지가 1승을 올리며 승리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 (GEN & DK =1: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젠지가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밴픽부터 운영, 한타까지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1세트를 선취했다. '기인'의 사이온을 중심으로 한 단단한 전선과 '쵸비'의 날카로운 판단이 승부를 갈랐다.

밴픽 구도, DK의 창 vs 젠지의 방패

2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 1세트. 레드 진영 디플러스 기아는 제이스-리신-애니-루시안-나미 조합으로 초중반 강한 압박과 스노우볼을 노렸다. 반면 블루 진영 젠지는 사이온-신짜오-라이즈-원거리 딜러-바드 조합을 구성하며 단단한 전선과 글로벌 운영 중심의 대응 전략을 택했다. 결과적으로 '창(DK)'과 '방패(GEN)'의 구도가 명확하게 갈린 밴픽이었다.

라인전부터 갈린 균열… 기인의 사이온이 판을 바꿨다

초반 핵심은 탑 라인이었다. 원래라면 제이스가 사이온을 압박해야 하는 구도였지만, 경기 양상은 정반대로 흘렀다. '기인'의 사이온은 안정적인 라인 관리와 과감한 탱킹으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오히려 상대 제이스의 점멸을 빼내며 위기를 역전의 기회로 바꿨다. 이 과정에서 젠지는 빠른 합류 판단으로 다이브를 완성했고, 제이스를 끊어내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초반 균열은 그대로 스노우볼의 출발점이 됐다.

2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 1세트에서 젠지가 1승을 올리며 승리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 (GEN & DK =1: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쵸비의 계산된 운영, 바론 한타 '체크메이트'

중반 이후 젠지의 운영은 더욱 빛났다. '쵸비' 정지훈의 라이즈는 맵을 넓게 활용하며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했고, 바드와의 연계로 사이드를 흔들었다. 특히 상대 텔레포트 타이밍의 공백을 정확히 파고든 바론 판단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디플러스 기아 입장에서는 합류가 불가능한 타이밍이었고, 젠지는 이를 놓치지 않고 바론을 빠르게 처치하며 승기를 굳혔다.

한타 구도에서도 차이는 뚜렷했다. 사이온과 신짜오의 단단한 전선 앞에서 디플러스 기아의 딜러진은 자유롭게 화력을 쏟기 어려웠고, 결국 교전 주도권은 계속 젠지 쪽으로 기울었다.

필살기 봉쇄… 젠지, 준비된 카운터로 웃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제이스-리신-애니 조합이라는 '필살기 카드'를 꺼냈지만, 젠지는 이를 완벽하게 대비했다. 라인전부터 무너지지 않는 사이온, 글로벌 운영을 책임진 라이즈, 그리고 한타에서 중심을 잡은 신짜오까지. 밴픽 단계에서부터 설계된 대응 전략이 경기 내내 흔들림 없이 이어졌다. 결국 젠지는 바론 이후 흐름을 놓치지 않고 상대를 압박, 1세트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2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 1세트에서 젠지가 1승을 올리며 승리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 (GEN & DK =1: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마무리, 단단함이 만든 승리… 다음 세트 향한 기대

이번 1세트는 단순한 한 세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젠지는 상대의 강점을 정확히 읽고, 이를 밴픽과 운영으로 완벽하게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인의 성벽'과 '쵸비의 계산', 그리고 팀 전체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맞물린 경기였다. 1세트를 선취한 젠지가 이 흐름을 이어갈지, 반격을 노리는 디플러스 기아가 어떤 해법을 들고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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