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원 주춤한 사이…유현조 1타 차 추격, 김민솔 2타 뒤진 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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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 경쟁이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한층 달아올랐다.
1~2라운드에서 5타 차 독주를 펼쳤던 고지원이 3라운드에서 주춤하면서 유현조와 김민솔이 바짝 추격하는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고지원은 2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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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원 9번 홀 더블 보기 ‘분수령’
유서연 8타 잃고 공동 23위 급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 경쟁이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한층 달아올랐다. 1~2라운드에서 5타 차 독주를 펼쳤던 고지원이 3라운드에서 주춤하면서 유현조와 김민솔이 바짝 추격하는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고지원은 2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2위와의 격차는 5타에서 1타로 급격히 좁혀졌다.
이날 아이언샷 정확도가 떨어진 고지원은 7번 홀(파5)에서야 첫 버디를 잡았다. 9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러프에 빠진 뒤 세컨드 샷마저 그린 앞 벙커에 떨어졌고, 1.46m 보기 퍼트까지 실패하며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1.74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로 마무리했다.
고지원이 흔들리는 사이 추격자들은 발걸음을 빠르게 놀렸다. 2025시즌 대상 수상자 유현조는 2라운드까지 공동 4위에 머물렀으나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몰아치며 7언더파 209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고지원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최종 4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과 공동 3위를 한 차례씩 기록한 ‘슈퍼 루키’ 김민솔도 이날 4타를 줄이며 6언더파 210타로 빳차라쭈딴 콩끄라판(태국)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와 2타 차로, 4라운드 역전의 사정권에 들어왔다.
반면 2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달리던 유서연은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로 8타를 잃어 3오버파 219타, 공동 23위로 급락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다연이 4언더파 212타로 5위, 김수지·이승연·박혜준·한진선이 3언더파 213타로 공동 6위를 이뤘다.
지난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잇따라 우승한 뒤 올 시즌 국내 개막전 더시에나 오픈까지 제패한 고지원은 이번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고지원은 라운드를 마친 뒤 “9번 홀 더블 보기 이후 버디 퍼트가 잘 떨어지지 않아 답답했다”며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데 풀스윙에서 힘이 들어가면서 실수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타수가 좁혀졌기에 더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너무 지키려고만 하면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평소와 똑같은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4라운드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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