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해도 공약 지키나' 대구 시민 물음에 김부겸이 한 답변?
허경진 기자 2026. 5. 2. 18:04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낙선해도 공약을 지킬 것이냐'는 대구 시민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화제입니다.
그는 "저를 당선시켜 주면 제가 책임지고 공약 다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대구 달성군 현풍읍에 있는 현풍시장에 다녀온 일화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한 시민이) '만에 하나, 낙선해도 공약을 지킬 것이냐'고 물었다"면서 "선거에 출마한 후보로서는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다. 심지어 지역 언론도 '김부겸, 네가 그렇게 대구를 사랑한다면, 네 말이 100% 진심이라면 낙선하더라도 공약을 당에서 지킬 거라고 약속하라'라고 사설로 쓴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제가 '그렇게 하겠다'라고 대답하면 상대 당이나 후보가 '여러분, 김부겸 안 찍어도 여당이 책임지고 다 해주기로 약속했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게 될 것이니 후보인 저로서는 자살행위"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이 같은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으로 대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꼽았습니다. 그는 "왜 저런 말을 하실까 생각해보면, 하나는 제가 낙선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대구가 지금 너무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구 사람은 웬만하면 내색을 안 한다. 뚝심이 있는데 이제는 한계까지 와버렸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제 진짜 돌파구를 열지 않으면 큰일 나게 생겼다"면서 "예산이든, 입법이든, 중앙정부와 여당의 마중물이 있어야 우선 해갈이라도 할 수 있다. 자립 자활은 그다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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