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안방에서 패배’ 김기동 감독, “집중력이 떨어졌고, 안일함이 나왔다”

정지훈 기자 2026. 5. 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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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집중력이 떨어졌다면서 안일함이 나왔던 경기라고 평가했다.

김천상무는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에서 FC서울에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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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안방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집중력이 떨어졌다면서 안일함이 나왔던 경기라고 평가했다.

김천상무는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에서 FC서울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리그 2연승과 함께 8위로 올라섰고, 서울전 3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서울은 안방에서 시즌 2패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이겼어야 하는 경기에서 져서 아쉽게 생각한다. 전반은 우리가 의도한 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마지막 패스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가 실점을 허용할 때도 수비 집중력과 우리 실수로 실점을 내줬다. 집중력이 떨어졌고, 안일하게 생각했다. 교훈을 주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시즌 2패를 기록했다. 서울은 상대의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에 고전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수비에서 잦은 실수가 나오면서 무너졌다. 특히 믿었던 ‘센터백 듀오’ 야잔과 로스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야잔과 로스가 그동안 좋은 수비를 많이 보여줬다. 욕심을 내다보니 어긋난 부분이 있었던 것 있었던 것 같다. 이야기를 하면서 찾아봐야 한다. 상대가 빠른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일대일에서 졌다. 강팀이 되기 위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잡아야 하는 팀은 무조건 잡아야 한다. 아직은 부족함이 있는 것 같다.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라커룸에서 공격수들에게 뭐라고 이야기를 했다. 바베츠와 야잔이 골을 넣어줬다. 앞에 있는 선수들도 각성해서 넣어줘야 한다. 바베츠는 많은 경기를 뛰면서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패배를 뒤로하고 서울은 다시 홈에서 주중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연고지 더비’ 안양이다. 김기동 감독은 “연패는 없어야 한다. 선수들도 저도 각성해서 안양전은 결과를 가져가야 한다. 일주일 정도 쉬었기 때문에 안양전은 체력적인 부담은 없을 것 같다. 총력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며 연패는 없어야 한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1로빈을 마친 가운데 여전히 서울이 압도적인 1위다. 2위 울산도 패배하면서 승점차는 8점으로 유지가 됐다. 김 감독은 “1라운드 전체를 보면 마지막에 어려움을 버티면서 이긴 경기도 있었고,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졌던 적도 있었다. 안일함이나 나태함이 오늘 나온 것 같다. 그런 마음이 나오지 않도록 선수들과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작년보다는 선수들이 발전했고, 축구를 대하는 마음들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2로빈에 들어가며 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오늘처럼 뒤집어지는 경기가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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