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경기교육감 선거… 임태희의 수성이냐, 안민석의 탈환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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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한 달 여 앞두고 전국 최대 규모의 학생과 교원을 품은 차기 경기도교육청 수장 자리를 놓고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다.
보수 진영 후보로는 재선행보에 나선 임태희 교육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에 맞설 진보 진영 후보는 치열한 단일화 과정을 통해 안민석 전 국회의원이 본선 무대에 올라왔다.
앞서 지난달 22일 경기교육감 진보 후보 단일화추진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안 전 의원을 최종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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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단일후보 안민석 "교육감 탈환"

6·3 지방선거를 한 달 여 앞두고 전국 최대 규모의 학생과 교원을 품은 차기 경기도교육청 수장 자리를 놓고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다. 보수 진영 후보로는 재선행보에 나선 임태희 교육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에 맞설 진보 진영 후보는 치열한 단일화 과정을 통해 안민석 전 국회의원이 본선 무대에 올라왔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2009년 직선제 도입 이후 13년간 진보 교육감이 당선됐을 정도로 경기교육감은 진보 교육의 강세지역으로 불려왔다. 이후 2022년 선거에선 보수 성향의 임태희 교육감이 당선되며 구도를 뒤집었다.
임 교육감은 지난달 28일 예비후보등록을 하면서 지난 4년의 '정치적 중립'과 ‘현장 성과'를 정면에 내세웠다. 그는 “재선 도전에 나서는 건 세 가지 이유가 있다”며 “첫째는 교육의 중점을 오로지 학생들의 미래에 두기 위해서이고 둘째는 우리 교육을 정치로부터 차단하는 탈정치화를 이루기 위해서이며 가장 중요한 셋째는 제가 시작한 대입개혁을 제가 마무리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임기 중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 도입 등 AI 기술을 교육정책과 현장에 적극 도입한 것을 꼽았다. 공교육의 최대 난제인 '대학입시 제도 개편'을 직접 주도하며 개편안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다.

이에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진보후보의 경기교육 탈환을 외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경기교육감 진보 후보 단일화추진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안 전 의원을 최종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안 전 의원은 중학교 교사와 중앙대 사회체육학부 교수를 지냈고, 경기 오산에서 내리 5선을 지낸 거물 정치인이다. 안 후보는 “최소 10년의 교육개혁 비전을 갖고 제가 맨 앞에서 교육개혁의 도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1호 정책 공약도 내놨다. 그는 "생애 출발선에서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교육비와 사교육비 짐을 덜어드리겠다"며 △유아 무상교육 실현 △유치원 무상 교복 지원 등을 약속했다.
현직인 임 교육감은 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안 전 의원은 진보 진영의 체제 전환 및 교육개혁을 기치로 충돌하고 있다. 양강 구도 속에서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을 지낸 이해문 전 경기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그의 선전 여부도 선거판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교육계 관계자는 "현직 교육감 성과에 대한 현장의 평가가 선거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더해 전국 최대의 유권자가 있는 경기 교육감 선거는 각 진영에서 '어느쪽이 더 하나로 뭉치느냐’가 승패를 가르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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