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2일째’ 삼바 노조 “요구안보다 손실 더 클 것”…사측 “인사·경영권 수용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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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의 전면파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지만 노사 양측이 입창차를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2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노동절인 전날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전날 파업에는 조합원 4000명 중 28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노조는 주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의 파업은 지난 2011년 회사 창사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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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전면 파업 첫째 날인 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인천=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3/dt/20260503013437471gxsk.png)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의 전면파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지만 노사 양측이 입창차를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사측은 이번 전면파업으로 공정에 차질이 발생, 최소 64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노조의 굵직힌 요구안을 100% 수용했을 때 금액이 손실액보다 작다”며 “정상적인 경영을 하는 경영진이라면 유·무형의 극심한 피해만 호소할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수정 제시안을 통해 교섭에 나섰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측은 노조의 요구에 대해 “기업의 인사권, 경영권과 직결된 요구사항은 회사 입장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라며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워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노동절인 전날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 노조는 예고 대로 오는 5일까지 전면 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날 파업에는 조합원 4000명 중 28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노조는 주장했다. 파업은 별도의 단체 행동 없이 연차휴가를 내고 휴일 근무를 하지 않으며 업무에 임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조의 요구는 평균 14% 수준의 임금 인상,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등이다.
하지만 회사는 지급 여력과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를 고려했을 때 이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진행된 13차례 교섭에서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노조 파업에까지 이르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의 파업은 지난 2011년 회사 창사 이래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오는 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지만, 실제 협상이 타결될지는 미지수다.
노조 측은 이날 입장문에서 “지금의 경영진은 정상적인 경영 판단과 통제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이고, 비정상적 지배구조로 인한 의사결정 마비로 보이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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