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신고 연 1천만 건' LG 엑사원이 맡는다…공공 AX 핵심 두뇌로

도다솔 2026. 5. 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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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인더픽]
효성重, AI 데이터센터용 차단기·변압기 등 신기술 공개
코오롱, 한화오션과 '잠수함 동맹' 맺고 加 방산 시장 진출
그래픽=비즈워치

행안부 'AI 안전신문고' 두뇌에 엑사원 탑재

LG AI연구원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함께 거대언어모델 엑사원(EXAONE) 4.5를 기반으로 행정안전부의 'AI 안전신문고'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시범 서비스를 시작. 이번 프로젝트는 하루 3만9000건 이상 접수되는 안전 신고를 AI가 분석해 선별, 분류, 부서 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 시각 정보를 이해하는 비전언어모델 기술을 적용해 오타가 있거나 내용이 불분명한 신고도 사진과 영상을 통해 판별할 수 있어.

시스템이 도입되면 신고자가 올린 사진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내용을 생성하고 중요도가 높은 신고는 소관 부서를 거치지 않고 조치 부서로 즉시 이송해 처리 기간 단축 기대. KETI와 LG는 데이터가 축적됨에 따라 지역·시기별 패턴 분석을 통해 새로운 안전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책 수립에도 활용할 계획.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민원 처리의 정확도를 높이는 AI 전환 사례를 구축한다는 방침.

LG는 이번 안전신문고 외에도 다양한 공공영역의 AI 전환(AX) 사업에 엑사원을 도입하고 있어. LG CNS와 협력해 외교부의 지능형 데이터 플랫폼, 경찰청의 AI 수사 지원 서비스, 경기도교육청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도 추진 중. 

자료=LG

효성重, 美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제시

효성중공업이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 'IEEE PES T&D 2026'에 참가.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3월 개발한 미국 수출 특화 모델인 800kV 7000A 가스절연차단기(GCB)를 실제 전시 예정. 해당 제품은 미국 내 투자가 활발한 765kV 송전망의 핵심 기기로, 기존 5000A 제품과 크기는 유지하면서 더 높은 전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

차세대 전력 솔루션으로는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을 개선하는 반도체 변압기(SST)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스템을 선보여. 특히 22.9kV SST 서브모듈을 전시해 미래 데이터센터 대응 역량을 강조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력 안정성을 높이는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STATCOM) 등도 함께 소개할 예정. 효성중공업은 현재 고전압 대응이 가능한 SST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상용화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

효성중공업은 AI 산업 성장으로 향후 10년간 미국 내 전력 수요가 25%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북미 시장 공략에 공 들이는 중.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 기존 전력기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SST, HVDC 등 차세대 기술을 결합해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

효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22.9kV SST./사진=효성중공업

LG이노텍,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 '피지컬 AI' 협력 확대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카사르 유니스 CEO와 만나 로봇, 드론 등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혀.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체결한 자율주행 분야 전략적 협업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자율주행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기술 협력을 지속 중.

양사는 LG이노텍의 센싱 모듈 기술과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모빌리티와 로봇 등 다양한 피지컬 AI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할 계획. 특히 방산, 건설, 농업 등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주요 고객사 대응과 공동 프로모션 방안을 추진키로.

문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LG이노텍이 피지컬 AI 시대를 이끄는 센싱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글로벌 기업들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피지컬 AI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설 방침.

지난달 29일 LG이노텍 마곡 본사에서 카사르 유니스(왼쪽)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공동창립자 겸 CEO와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이 회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이노텍

코오롱, 한화오션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 협업

코오롱그룹의 복합소재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지난달 2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한화오션, 현지 기업 스파텍(Spartec)과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팀 협약(TA)을 체결. 이번 협약은 현지 제조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와 협력해 CPSP 사업의 현지화 요건을 충족하고 북미 방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

이 협약은 앞서 지난 2월 한화오션과 맺은 중동 지역 협력에 이어 북미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한 사례.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비압력선체, 소나음향창, 통합 양강마스트 등 잠수함 핵심 부품에 대한 독자 기술력을 보유 중이며 국내 장보고급(KSS-I), 장보고-III(KSS-III) 사업과 인도네시아 수출 잠수함 사업에 참여한 바 있어. 

향후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지속적인 현지 파트너십 발굴을 통해 중장기적인 북미 방산 사업 기반을 구축할 방침. 또한 방산 분야를 넘어 우주항공 분야로도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 현재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한빛' 시리즈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으며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CPSP 파트너스 데이’에서 정승균(왼쪽)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부사장(왼쪽)과 James Countouris 스파텍 CEO,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가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팀 협약(TA)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코오롱

KG에코솔루션, 고품질 바이오중유 공급

KG에코솔루션이 국내 대형 정유사와 수백 톤 규모의 고품질 바이오중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혀. 이번 계약에 따른 초도 물량은 오는 5월 중 납품될 예정. 이는 기존 발전소용 범용 제품보다 품질 수준을 높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회사가 추진 중인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일환.

이번 계약은 기존 입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정유사와의 직접 거래인 비입찰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어. 지난 3월 준공된 울산공장의 양산 체계와 신설 R&D팀의 기술력을 결합해 고품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으며 앞으로 회사는 늘어나는 친환경 연료 수요에 맞춰 R&D 및 현지 생산 인력을 보강하며 실행력을 강화할 예정.

지난 3월 선임된 박생근 대표는 취임 이후 원가 구조 혁신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을 추진하며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어. KG에코솔루션은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판매 경로를 다각화하고 실적 턴어라운드를 가속화할 방침.

KG에코솔루션 울산공장./사진=KG에코솔루션
[워치인더픽]은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소식을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도다솔 (did090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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