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연맹회장기] 용산 응원하러 통영 온 다니엘 “우승하지 못한 유일한 대회, 용산이 우승했으면…”

통영/신상민 2026. 5. 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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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에디 다니엘(19, 191cm)이 모교 용산중을 응원하기 위해 통영을 찾았다.

2일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통영중학교 체육관에서 202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통영대회 용산중과 상주중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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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신상민 인터넷기자] 서울 SK 에디 다니엘(19, 191cm)이 모교 용산중을 응원하기 위해 통영을 찾았다.

2일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통영중학교 체육관에서 202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통영대회 용산중과 상주중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 관중석에서는 반가운 얼굴이 용산중을 응원하러 코트를 찾았다. 주인공은 다니엘. 다니엘의 응원에 힘입은 용산중은 상주중을 96-50으로 완파하며 남중부 G조 2연승을 달렸다.

하프타임에 만난 다니엘은 “내가 용산중을 다녔을 때 졸업한 선배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다. 오프시즌이라 휴식을 취할 겸 어제(1일) 아침에 통영으로 내려왔다. 4일까지 통영에 더 있다가 용산고 경기까지 보고 올라갈 계획이다”며 통영으로 발걸음을 옮긴 이유를 들려줬다.

다니엘은 용산중과 용산고를 졸업해 SK에서 활약하고 있다. KBL 최초 연고 지명 선수로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2에서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용산중에서 탄생한 또 하나의 슈퍼스타다. 다니엘의 성장세만 보아도 용산중을 주목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관중석에서 용산중 경기를 지켜본 다니엘은 “용산중 후배들이 정말 잘한다. 나의 중학교 시절과 비교하면서 봤는데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열심히 임하는 모습도 좋아서 즐겁게 봤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솔민의 플레이가 인상 깊었고, 김준회도 남달라 보였다”고 덧붙였다.

다니엘은 지난해 연맹회장기에서 경복고에 패, 우승을 놓치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다니엘 역시 이 대회에서의 기억이 그리 좋지 않았다. 다니엘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 모두 3학년에 연맹회장기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고학년일 때 우승하지 못한 유일한 대회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은 뒤 “아쉬운 대회로 기억하는데 용산고가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다니엘은 2025-2026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 30경기에 나서 22분 25초 동안 7.2점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가 정규시즌 4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봄 농구를 소화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돌아본 다니엘은 “첫 시즌부터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많은 기회를 주셔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 EASL도, 플레이오프도 많이 뛰었다.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투지를 보여주는 역할이 내게 맡겨진 임무다. 다음 시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 공격에서는 부족한 모습이 있었는데 보완해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다니엘은 “프로 첫 시즌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어 감사했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중고농구연맹 제공, 신상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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