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자동차 다리 연결식 직후에…중 외교관, 북중러 접경지 방문

2026. 5. 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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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두만강 교량 건설에 나서는 등 밀착을 강화하는 가운데, 북한 주재 중국 외교관이 북중러 접경인 함경북도와 라선시를 방문했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관의 함경북도·라선시 방문은 북한과 러시아가 '두만강 자동차 교량' 완공 일정을 공식화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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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장 둘러보는 왕충룽 주북 중국대사관 공참(오른쪽에서 두번째) [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북한과 러시아가 두만강 교량 건설에 나서는 등 밀착을 강화하는 가운데, 북한 주재 중국 외교관이 북중러 접경인 함경북도와 라선시를 방문했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주북한 중국대사관은 왕충룽 공사참사관 일행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함경북도와 라선시의 공장 5곳 등을 둘러보면서 생산·경영·판매 상황을 파악한 뒤 원정리 통상구로 이동해 조사·연구 활동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나선시 원정리는 신두만강대교를 통해 중국 지린성 훈춘시 취안허 통상구로 연결되는 북중 교역 창구이기도 합니다.

왕충룽 공사참사관 일행의 함경북도·라선시 방문에는 북한 외무성 아주1국 관계자, 라선시와 함경북도 대외사업국 간부들이 동행했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은 설명했습니다.

중국 외교관의 함경북도·라선시 방문은 북한과 러시아가 '두만강 자동차 교량' 완공 일정을 공식화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달 21일 양국 국경에서 두만강의 교량을 연결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북러 두만강 자동차 교량 건설은 2024년 6월 평양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합의사항으로, 지난해 4월 말 착공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는 그동안 북한 두만강역과 러시아 하산역을 기차로 오가는 철교가 있지만, 자동차용 교량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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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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