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vs 백다연' 2002년생 절친 DH 1차전 단식, 박소현 승 [ITF 농협은행]

박성진 기자 2026. 5. 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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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 국가대표 절친, 박소현(강원특별자치도청)과 백다연(NH농협은행)의 2일 더블헤더 1차전, 단식 경기의 승자는 박소현이었다.

박소현이 백다연을 꺾고 2026 ITF 농협은행 고양 국제여자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박소현은 2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학교 올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 ITF 농협은행 고양대회 단식 4강에서 백다연을 7-6(1) 6-4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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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서로 웃으며 축하, 격려한 박소현(오른쪽), 백다연(왼쪽)

2002년생 국가대표 절친, 박소현(강원특별자치도청)과 백다연(NH농협은행)의 2일 더블헤더 1차전, 단식 경기의 승자는 박소현이었다. 박소현이 백다연을 꺾고 2026 ITF 농협은행 고양 국제여자테니스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박소현은 2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학교 올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 ITF 농협은행 고양대회 단식 4강에서 백다연을 7-6(1) 6-4로 제압했다. 

이번이 둘의 국제대회 첫 맞대결이었지만,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었다. 2002년생 동갑으로 어려서부터 자주 국내대회에서 만나는 사이였다. 최근 몇 년간 국가대표 소속으로 국제대회, 합숙 훈련도 같이 소화했다. 4월 열린 빌리진킹컵에서도 대표팀 단식 원투펀치로 활약했었다.

그만큼 경기는 치열했다. 1세트 12번의 게임 중, 무려 일곱 게임이나 듀스 상황으로 이어졌다. 한번씩 브레이크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며 타이브레이크까지 향했다. 타이브레이크 초반 4-0까지 격차를 벌린 박소현이 결국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양 선수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은 치열했다. 박소현이 이번에도 먼저 기회를 잡았다. 3-2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해내며 4-2로 격차를 벌렸다. 세 차례 듀스 모두 먼저 포인트를 내며 분위기를 잡은 것이 주효했다. 이어진 게임을 잡아내며 5-2까지 격차를 벌렸다.

백다연도 마지막 힘을 냈다. 3-5 상황에서 러브게임 브레이크에 성공했다(4-5). 절대로 질 수 없다는 백다연의 투지가 빛났다. 하지만 박소현은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진 게임에서 결국 브레이크하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내내 조용하던 박소현은 스매시로 마지막 포인트를 냈다. 큰 소리로 "COME ON!!"을 외치며 포효했다. 이후에는 다시 밝은 미소를 지으며 절친 백다연과 악수했다. 백다연도 웃으며, 박소현의 결승 진출을 축하해줬다.

박소현은 "(백)다연이와의 경기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결승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라서 더 집중했을 뿐이다"고 경기 후 소감을 남겼다. 

박소현은 결승에서 마쓰다 린코(일본)를 상대한다. 린코는 재다 다니엘(미국)을 6-1 4-6 6-1로 꺾었다.

2일에는 단식 준결승, 복식 결승전이 열리고 있다. 박소현과 백다연은 단식 준결승, 복식 결승에서 모두 맞대결을 펼친다. 단식으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은 박소현의 승리로 끝났다. 

박소현은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청), 백다연은 재다 다니엘과 호흡을 맞춰 복식 결승에서 더블헤더 2차전을 벌인다.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3시다.

박소현의 위닝 스트로크. 스매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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