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모토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존이…” 日886억원 거포의 ML 적응기, 2할대 초반이지만 토론토는 인내

김진성 기자 2026. 5. 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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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카모토 카즈마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카모토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존이 이제 강점으로 보인다.”

4년 6000만달러(약 886억원) 계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오카모토 카즈마(30, 토론토 블루제이스). 성적은 좋지 않다. 31경기서 114타수 26안타 타율 0.228 7홈런 18타점 15득점 출루율 0.315 장타율 0.434 OPS 0.749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카모토 카즈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무라카미 무네타카(26,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상대적으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치는 것과 달리, 오카모토는 시즌 초반 다소 잠잠한 느낌이 있었다. 무라카미보다 볼삼비가 좋은 스타일인데 이미 38개의 삼진을 당했다. 메이저리그에 적응 중이라는 의미다.

결국 삼진을 줄이고 인플레이 타구를 늘리는 방향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홈런은 그 다음 문제이고, 일단 2할대 초반의 타율을 끌어올릴 필요는 있다. 그런 점에서 2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한 건 고무적이다.

그래도 디 어슬래틱은 지난달 30일 오카모토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짚었다. “오카모토는 토론토에서의 첫 23경기서 33%의 삼진률로 팀에서 1위였다. 그러나 최근 6경기(1~2일 미네소타전 반영 안 됨)서는 25% 미만으로 리그 평균에 근접했다. 작은 표본이지만 오카모토는 2026년 첫 몇 주 동안은 없었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했다.

삼진이 줄어드는 건 긍정적 신호다. 디 어슬래틱은 “이번 조정은 타석에 들어서기 위한 조치이자 약간 더 폐쇄적인 조치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오카모토가 바깥쪽 투구를 더 잘 커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토론토의 최근 6경기 이전엔 60번의 스윙 앤 미스 중 39번이 타석 바깥쪽 3분의 1 이상의 거리에서 발생했다”라고 했다.

결국 바깥쪽 승부에 약했다는 얘기다. 그러나 오카모토는 지난달 25~26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서 잇따라 바깥쪽 코스를 공략해 홈런을 터트렸다. 3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서도 바깥쪽 싱커를 잘 공략해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디 어슬래틱은 “오카모토의 가장 큰 약점이던 그 존이 이제 강점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물론 표본이 더 쌓여야 한다. 오카모토는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전부터 1일 미네소타전까지 5경기서 17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다시 주춤했다. 그러다 2일 경기서 다시 폭발했다. 어차피 애버리지보다 한 방으로 승부해야 할 선수. 결국 한 방이 나오려면 애버리지도 자연스럽게 개선해야 한다.

디 어슬래틱은 “투수들은 반드시 스스로 조정할 것이다. 오카모토는 보스턴 구원투수 그렉 바이서트를 상대로 인사이드 투구 3개에 삼진을 당했습니다. 그는 인사이드 엣지로 들어오는 마지막 스트라이크(스위퍼)를 지켜봤다. 하지만 그와 토론토의 타격코치들은 이미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조정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조정을 계속하면 오카모토는 향후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카모토 카즈마가 입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슈나이더 감독은 "언젠가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다. 만약 슈나이더가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내면서도 여전히 잡아당기는 타격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꽤 좋은 조합이다.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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