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후이즈가 '화난다'고 하더라"… 고민 끝에 '명단 제외' 결정한 김기동 감독, 이유는?

조남기 기자 2026. 5. 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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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다고 하더라."

김기동 FC 서울 감독과 주승진 김천 감독은 게임에 앞서 현장을 찾은 미디어와 대화했다.

김기동 감독과 FC 서울은 압도적인 리그 1위다.

일단 경기를 앞둔 김기동 감독은 "김천, 못하는 게 아니다. 축구 콘셉트도 확실하다. 강원 FC에 0-3으로 지긴 했지만, 질 경기도 아니었다. 능력 있는 선수들도 있다. 조심스럽게 준비했다. 선수들에게도 긴장의 끈 놓지 말라고 했다"라면서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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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서울-조남기 기자

 

"화가 난다고 하더라."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FC 서울-김천 상무(이하 김천)전이 킥오프한다. 김기동 FC 서울 감독과 주승진 김천 감독은 게임에 앞서 현장을 찾은 미디어와 대화했다.

 

김기동 감독과 FC 서울은 압도적인 리그 1위다. 2위 울산 HD와 승점 차가 8점에 달한다. 김기동 감독은 김천을 상대로 승점을 더 쌓아 5월을 편안하게 만들고자 한다.

 

일단 경기를 앞둔 김기동 감독은 "김천, 못하는 게 아니다. 축구 콘셉트도 확실하다. 강원 FC에 0-3으로 지긴 했지만, 질 경기도 아니었다. 능력 있는 선수들도 있다. 조심스럽게 준비했다. 선수들에게도 긴장의 끈 놓지 말라고 했다"라면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날 후이즈는 명단에서 배제됐다. 김기동 감독의 고민이 컸다.

 

"후이즈와 어제 미팅을 하며 미안하다고 했다. 안데르손이 부상으로 못 뛰는 상황이었는데, 후이즈를 계속 뛰게 하면 안데르손은 월드컵 전까지 나올 수가 없었다. 안데르손의 컨디션을 올리려면 조금 뛰게 해야 했다. 몸 상태는 후이즈가 안데르손보다 좋다. 안데르손도 인지하고 있다. 후이즈는 '화가 난다'고 하더라. 하지만 이게 축구고, 팀을 위해서 받아들이겠다, 라는 말도 덧붙였다. 본인은 준비가 됐으니, 감독의 선택에 따라서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감독으로서, 정말 고맙다."

 

문선민은 선발로 출격한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부천 FC 1995전에 나가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볼 소유와 상대를 괴롭히는 능력이 뛰어나다. 상대도 문선민이 공을 잡았을 때 어려움을 겪을 거다. 로테이션도 필요하고, 선발로 나갔을 때 능력도 체크해야 했다"라고 스타팅으로 내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FC 서울은 득점 분포도가 좋다. 클리말라뿐만 아니라 여러 선수가 득점을 길고 중이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이런 패턴을 선호한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골을 넣으면, 상대들도 어떤 형태의 수비를 해야할지 고민이 될 거다. 어려워할 거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김기동 감독은 "밑은 안 본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할 뿐이다. 시즌 중반이 넘어가야 보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월드컵 휴식기는 반갑다. 선수들도 과부하가 걸린다. 휴식을 주면서 다시 리셋하고 싶다. 욕심을 가지면 나중에 탈이 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천은 후반전에 변화를 주지 않을까 싶다. 후방 패스 횟수가 상당하다. 상대를 끌어내서 앞으로 전진하는 축구를 한다. 가둬놓고 상대 지역에서 하는 게 아니다. 탈압박 후, 측면에서 마무리한다. 포워드를 바꾼 걸 보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려고 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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