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66km KKKKKKKK' 대기록 보였는데…갑자기 자진교체, ML 신기록+노히트 다 놓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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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특급유망주' 제이콥 미시오로스키가 역사적인 투구를 펼쳤다.
미시오로스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투구수 85구,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만약 미시오로스키가 부상으로 교체되지 않았다면, 그린을 넘어 신기록을 만들어낼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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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특급유망주' 제이콥 미시오로스키가 역사적인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허벅지 경련 증세로 인해 6이닝도 던지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미시오로스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투구수 85구,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미시오로스키는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3순위로 밀워키의 선택을 받은 선수로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5경기(14선발)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4.36를 기록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그저그런 선수처럼 보일 수 있지만, 미시오로스키는 지난해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미시오로스키는 160km 초·중반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투수로 66이닝을 던지는 동안 무려 87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였고,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50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지난 3월 27일 개막전에서 5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밀워키 구단의 새역사를 쓰기도 했다.
밀워키의 차기 에이스로 불리는 미시오로스키는 이날도 상당한 임팩트를 남겼다. 미시오로스키는 경기 시작부터 선두타자 제임스 우드를 상대로 초구에 102마일(약 164.2km)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등 3루수 직선타로 요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후속타자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를 102.3마일(약 164.6km)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한 후 커티스 미드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어 나온 CJ 에이브람스를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며 무실점 스타트를 끊었다.
흐름을 탄 미시오로스키는 쭉쭉 치고 나갔다. 2회에도 브래디 하우스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두 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워싱턴 타선을 피안타 없이 묶어냈고, 3회에는 제이콥 영-제임스 우드-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로 연결되는 타선을 상대로 첫 삼자범퇴를 마크했다.
미시오로스키는 4회에는 뜬공 세 개로 노히트 피칭을 이어갔고, 5회에는 하우스를 101.5마일(약 163.3km) 패스트볼, 요르빗 비바스를 94.2마일(약 151.6km) 체인지업, 드류 밀라스는 100.6마일(약 161.9km)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하며 KKK 이닝을 만들었고,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순항했다.
그런데 영을 삼진 처리하고, 후속타자 우드와 상대하던 중 미시오로스키가 갑자기 마운드에서 내려오더니 더그아웃에 시그널을 보냈다. 교체였다. 노히트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기에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그래도 큰 부상은 아니었다. 미시오로스키가 교체된 사유는 햄스트링 경련 증세 때문이었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건 분명했다. 5⅓이닝을 노히트로 막아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투구수가 많긴 했으나, 노히트 노런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다. 게다가 'MLB.com'에 따르면 이날 미시오로스키는 이날 최고 103마일(약 165.8km)를 마크하는 등 100마일이 넘는 직구만 41구를 뿌렸는데, 이는 단일 경기 기준 역대 3위에 해당되는 기록이었다.
1~2위 기록은 헌터 그린(신시내티 레즈)로 각각 47구, 44구를 기록한 바 있다. 만약 미시오로스키가 부상으로 교체되지 않았다면, 그린을 넘어 신기록을 만들어낼 수도 있었다.
그래도 팔꿈치 등의 심각한 부상이 아니었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요소였고, 5⅓이닝을 노히트로 막아낸 미시오로스키는 시즌 2승째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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