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뮌헨 '매각 명단 7인'에 이름 올랐다→ 이탈리아·튀르키예가 영입전 참전… 관건은 '연봉 삭감'
<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이름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2023년 7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지난 시즌부터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 아래서 바이에른 뮌헨의 2024-25 분데스리가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조나단 타가 영입되며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뮌헨은 리그 2연패에 성공했으나, 이번 시즌 조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김민재는 리그 16경기에만 선발로 나섰다. 이로 인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설이 돌았지만 그는 잔류를 택했다.

독일 '스포르트'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7명의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고 수준 선수 영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고 7명을 매각해 선수 영입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김민재를 포함해 임대생 팔리냐(토트넘 홋스퍼), 브리안 사라고사(AS 로마), 사샤 보이(갈라타사라이 SK), 다니엘 페레츠(사우샘프턴 FC),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1. FC 하이덴하임), 알렉산더 뉘벨(VfB 슈투트가르트) 등 7명이 방출 명단에 올라있다"며 "김민재의 거취는 미지수다. 이토 히로키 역시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민재의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축구 기자이자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의 세리에A 복귀는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다. 다만 이는 전적으로 선수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김민재는 이미 이탈리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벤투스뿐만 아니라 여러 구단들이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선수"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유벤투스가 김민재 영입을 검토 중이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본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스팔레티 감독 아래 SSC 나폴리(이하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독일 <빌트>도 "인터 밀란과 AC 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첼시 역시 이미 접촉을 시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는 지난달 유벤투스가 김민재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가제타'는 "유벤투스의 최고경영자 데미 코몰리가 스팔레티 감독 시절 나폴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과 접촉 중"이라며 "스팔레티 감독의 나폴리에서 '제왕'으로 불리는 김민재가 유벤투스의 영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가제타>는 "유벤투스가 브레메르의 이적이 결정되는 대로 김민재 영입 작업에 돌입할 것이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연결되고 있는 브레메르가 유벤투스를 떠날 경우 김민재를 영입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 영입을 위한 협상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그의 높은 연봉이라는 재정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팀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에 이어 튀르키예도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김민재에 관심이 있는 팀은 친정팀 페네르바체 SK(이하 페네르바체)와 그 라이벌 갈라타사라이 SK(이하 갈라타사라이)다. 튀르키예 '스포르트엑스'는 "갈라타사라이 는 페네르바체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를 영입 명단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하며 "갈라타사라이 경영진은 조만간 공식적인 접촉을 시도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1-22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주전 수비수로 39경기를 활약하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스포르트엑스'는 "갈라타사라이가 페네르바체의 영입 대상인 김민재를 가로채 라이벌 경쟁에서 확실한 기선 제압을 하겠다는 의도다"라고 전했다.

다만 김민재의 연봉이 관건이다. 로마노는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 바이아웃 지불과 함께 매우 높은 연봉을 제시한 것이 핵심이었다"며 "현재 김민재의 연봉은 약 800만 유로(약 138억 원)에 가까운 수준으로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수비수지만 상당히 높은 금액이다. 김민재가 연봉 조건에서 일정 부분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탈리아 복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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