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관계 전면 복원"…구조물·북중러 '첩첩산중'
[앵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한중 정상의 상호 방문이 이뤄지면서 양국은 관계 '전면 복원'을 선언했죠.
양국 관계 해빙기를 맞았지만, 서해 구조물 철거 문제, 북중러 밀착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한중관계 현 주소와 미래, 김민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두 달 간격으로 경주와 베이징에서 '국빈'으로 마주 앉았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지난 1월 20일, 국무회의)>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1분기에 장관급 회담을 다시 한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외교장관회담도 올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다이빙 / 주한중국대사(지난 2월, 연합뉴스TV·연합뉴스 인터뷰)> "저는 대사로서 왕이 부장이 가까운 시일 내 방한하기를 당연히 기대합니다."
그러나, 왕이 부장의 방한이 늦어지며 일각에선 한중 관계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 등 국제 정세와 미중 정상회담을 준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국의 '대외정책 우선순위'가 조정됐을 뿐이라며 관계 악화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김한권 / 국립외교원 교수> "올해 11월 중국 선전 APEC 계기로 다시 한번 셔틀 정상회담이 있을 건데 두 번의 한중정상회담 이후에 합의 부분이라든가, 정치적 결정이 필요한 부분들이 결과로 나올 것 같아요. 왕이 외교부장이 적절한 시기에 한국에 와서 구체적인 실무급 논의의 매듭을 풀어나가는..."
김 교수는 미중 정상회담 이후 한중 고위급 회담 개최 여부가 향후 한중관계의 '가늠자'라고도 밝혔습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는 "중국은 큰 틀에서 동북아 정세에 관련해 논의하고 싶어한다"며 의도적으로라도 '북한' 관련 언급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서해 구조물 철거 문제, 러시아 '전승절' 계기 북중러 밀착 가능성, 미중 경쟁 속 대만 문제도 양국 관계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양국 모두 실질 협력과 관계 개선에 방점을 찍고 있는 만큼, 당분간 첨예한 갈등 표출보다는 '관리 모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화면출처 KTV 국민방송]
[영상취재 진교훈]
[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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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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